(쿠플) 페니키안 스킴
쿠플 살펴본지 제법되어거 둘러보니 최신 콘텐트에 떠 있더군요.. 다른 거 별로 볼것 없어서
그냥 보았는데...
앗.. 시작 화면 색깔 이런 걸 보니.. 웨스 앤더슨 느낌이 나던데.......
아니나 다를까 웨스의 이름이 나오더라구요.

- 유명 배우들이 많이 나오네요.
- 베네시오, 조한선, 톰 행크스, 히로뽕 제조 교사, 컴버배치 등등..
- 색깔 이쁩니다. 마치 배스킨 라빈스 아이스크림 파인트통 뚜껑 열었을 때, 여러 종류의 아이스크림이 섞여있는 듯한 색깔..
- 영화를 늘 그림책으로 만드는 웨스 아저씨....
- 소품들 모두가 어디 이쁜 카페 장식품 같은 것들만 나오네요.
- 캐릭터들이 역시나 '색종이 인형들이 입만 오물거려 말하는' 역할을 하죠.
- 이쁘기는 한데, 향기가 나지않는 꽃 같습니다.
- 스토리의 전개가 빠르긴한데, 별로 기발하지 않은 전개...너무 익숙해져서...
- 감독 특징에 한치도 어긋나지 않는 그러한 특징적이라서, 가부키나 인형극 같은 '웨스 쟝르'를 하나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 명 배우들을 그냥 이미지로 소비하는데, 명 배우들이 서로 나오려고 하는 이유가 궁금합니다. 어디 '예술(미술)작품'에 등장하고 싶어서 일까요?
- 웨스표 공장 제품이었습니다.
- 웨스는 왜 늘 이렇게만 만들죠? 이런것도 한 두번 이지... (다른 류의 작품도 있나요?)
- 다시는 웨스 작품 안 보게 될것 같습니다. 그림책 볼 나이도 아니고..ㅋ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을 처음 봤을때, 감탄했었는데..ㅜㅜ)
특유의 스타일을 계속 강화시켜나가지 바꿀 생각은 1도 없어보이기에 질려하는 관객들이 계속 늘어나는 것도 같습니다.
거장의 작품에 출연할 수만 있다면 배역의 크기나 이런 건 크게 개의치않는 유명배우들이 은근히 많더라구요. 작품당 제작비를 보면 출연료도 조금만 받는 것 같던데 배우들에게 유독 인기많은 감독들도 있죠. 홍상수 영화에 노개런티로 출연하는 국내배우들이라던가 최근 연상호 '얼굴'도 주연배우들은 다 기본 출연료는 조금 받고 러닝 개런티로 계약했다네요. 박정민은 아예 기본 출연료는 안받았다고 하고 하하;
스타일이 강화되어, 공장 제품처럼 보이니 뻔한 맛... 영화 보는 재미가 별로....
저는 아직까진 재밌게 보는 편이라 이것도 언젠가 보긴 할 텐데, 아무래도 '신선하다'는 느낌을 주기엔 이 스타일의 역사가 너무 오래되긴 했죠. ㅋㅋ 그래도 흉내내는 사람도 거의 없는 그냥 이 분 전매특허 스타일이다 보니 뭐 이런 감독, 이런 영화 만드는 사람 한 명쯤 있으니 좋네. 라는 마음으로 즐기고 있습니다.
진부해진 스타일이 되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