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5탄] ‘시수’, ‘반드리카 초특급’

이번엔 두편 다 잘 골랐습니다(장하다 나놈!!)

1. 시수(sisu)
2022년작으로 90분 정도의 길이 액션 영화로 2차 대전이 끝나가는 1944년 라플란드가 배경입니다.
평원에서 금맥을 찾는 주인공이 있습니다. 사금의 흔적을 따라 땅을 파고파고파다가 엄청 큰 금덩이를 발견해요. 가방 가득 금덩이들을 담아서 길을 떠나는데 나치 무리와 마주칩니다.
주요 무리는 그냥 지나치는데, 후발대가 금덩이를 발견하고 뺏으려다가 주인공님이 이놈들을 죽여요.
총소리를 듣고 앞서 지나쳤던 무리들이 되돌아오고 뒤를 쫓아서 금덩이들을 빼앗고 길을 떠납니다만 문제는 우리의 주인공님이 핀란드 공수부대 에이스였대요. 부대에서도 감당이 안되서 그냥 내보냈는데 그분을 나치들이 만났네요ㅋ 잘못 걸린거죠.

간지 터지는 액션 영화입니다. 말도 안되는 장면과 설정들이 눈에 띄지만 주인공님이 간지 그 자체에요ㅋㅋㅋㅋ 공수부대 에이스라는 설정에 그의 복수심까지 합쳐져서 액션장면들이 꽤 괜찮아요. 라플란드 평야의 배경도 멋져서 보는 맛이 있습니다. 음악도 좋구요.
영화를 보신 분들이라면 아시겠지만 진짜 불가사의한 설정이랄까 존재가 나옵니다. 저야 좋았지만 이건 진짜 말도 안된다. 하면서 봤어요ㅋㅋ 주인공님의 대사가 마지막에 한 두줄 정도 나옵니다. 그 전에는 신음소리만 가끔 나오고 눈빛과 표정만으로 연기해주시는 멋진 주인공님이십니다.

2. 반드리카 초특급(The lady vanishes)
1938년 작으로 100분 정도 됩니다.
처음 시작은 한 호텔입니다. 폭설로 기차가 취소되서 하룻밤 발이 묶인 투숙객들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캐릭터들 설명을 해요.
다음 날 주인공인 아이리스가 기차에 타려는데 누군가가 떨어트린 물건에 머리를 맞고 그런 그녀를 프로이라는 중년 여성이 도와줍니다. 어지럼증 때문에 자고 일어났는데 맞은 편에 앉아있던 프로이 부인이 없어요. 같은 칸에 있던 사람들한테 물어봐도 너 혼자였어. 라고만 합니다. 기차안의 누구도 프로이 부인은 없었대요. 혼자 그녀를 찾아 기차안을 돌아다니던 그녀 앞에 전날 한 사건으로 얽혔던 길버트가 나타나 둘은 같이 프로이 부인을 찾기 시작합니다.

숙제하는 마음으로 본 고전 영화인데, 꽤 재밌고(히치콕 영화니 재미야 보장) 이거 꽤 웃겨요ㅎㅎ 등장 인물들의 티키타카나 코미디들이 꽤 웃깁니다. 그리고 남주로 나오신 마이클 레드그레이브님 어유 매력적이시네요ㅋㅋㅋ 의외의 발견이었습니다.
    • 2.마이클 레드그레이브는 공포의 대저택 도입부에 나왔죠

      레드그레이브 가문이 5대 째 배우 집안일 거예요. 레드그레이브의 손자 마이클-리암 니슨과 작고한 나타샤 리처드슨 아들-,손녀인 데이지 ㅡ 졸리 리처드슨 딸 ㅡ 가 연기
      • 그 무책임한 삼촌이었군요.

        부인부터 다들 배우였더라구요. 다른 출연작들도 보려구요
        • 조디 메이가 나온 bbc 시리즈가 있었는데 ebs에서 했습니다.조디 메이는 마이클 만의 라스트 모히칸에 나온 배우.

          그 bbc 시리즈에서는 콜린 퍼스가 삼촌
        • 자식들이 바네사 린 콜린 다 영국에서 유명한 배우들입니다. 바네사의 딸들이 나타샤 졸리 그리고 그 자식들이 마이클 데이지
    • 반드리카 초특급같은 오래된 흑백 영화들은 mbc 토욜 오후 일욜 오후에 종종 했었지요 뭔가 mbc특유의 구수한 더빙 대사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습니다

      • 더빙판만 보다 ebs 자막판 보면 뭔가 신기하던 때였습니다ㅎㅎ 더빙판 그리워요. 성우분들 연기 진짜 잘하셨는데
    • '반드리카 초특급'은 저도 옛날에 본 거 같은데 기억이 가물거리네요. 여기저기 있어서 언제 다시 봐야겠습니다.


      '시수'는 재미있을 거 같아요. 어쩐지 분통을 대신 풀어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 히치콕의 코미디라니 신기하면서도 재밌었어요. 의외로 취향이었던!!!

        시수는 네 속시원합니다. 말도 안되는 장면들이 있지만 현실이 더 말도 안되는지라 오히려 재밌었어요
    • '시수' 저건 저도 제목이랑 포스터 이미지는 봤는데 게을러서 클릭은 안 해봤지 뭡니까. 바로 찾아서 찜 들어가겠습니다. 설명만 들어도 재밌을 거란 확신이 들어요!! ㅋㅋ




      '반드리카 초특급'은 옛날 옛적에 제가 히치콕 시리즈로 보석함(...)에 넣어 둔 작품인데요. 아직도 그걸 시작을 못하고 있네요. 최소 2년은 된 것 같은데... 하아. 이렇게 압박 받은 김에 어떻게든! 언젠가는!!(?) 꼭 보고야 말 겁니다!! 흐흐........;;

      • 시수 재밌어요. 감독님 취향이 좀 귀엽기도 하고요. 주인공님의 멋짐만 봐도 충분합니다. 진짜 말도 안되는 장면인데 순간 “우아(혹은 우어…)”하게 되는 장면들이 있어요ㅋㅋ

        얼마나 압박해야 오크통에서 나올수 있는 걸까요…괜히 도전하고 싶어집니다!
    • 마이클 레드그레이브는 조셉 로지의 time without pity에서도 아들의 무죄를 밝혀 내려는 알콜중독 아버지로도 좋은 연기를했어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128782 [쿠팡플레이] '화이트 로투스 시즌3'이 나에게 충격적인 이유는... 3 250 04-02
128781 넷플릭스 소년의 시간- 자녀를 두고 있는 분들은 어찌 보셨을지. 10 566 04-02
128780 이런저런 잡담...(탄핵, 전한길) 5 476 04-03
128779 [넷플릭스바낭] 노인들을 위한 E.T., '줄스' 잡담입니다 6 280 04-01
128778 제목 쓰기가 제일 어려운 오늘의 잡담글입니동 4 234 04-01
128777 헌법재판소 대기 폭주 1 323 04-01
128776 헌재 대통령 탄핵 선고일 지정, 관저 나서는 경호차량 3 346 04-01
128775 비틀즈 전기영화 공식발표, 출연진 사진 6 366 04-01
128774 헨리 맨시니의 '매기의 테마' 때문에 너무 사랑하는 드라마 '가시나무새'의 배우, 리차드 체임벌린을 추모하며 4 195 04-01
128773 [속보] 헌재 “尹 탄핵 선고 4일 오전 11시” 17 709 04-01
128772 오늘은 하루종일 chatGPT랑 놀았네요. 2 214 04-01
128771 [넷플릭스] 그렇게 사건 현장이 되어 버렸다 5 371 04-01
128770 [쿠팡플레이] 농담 80, 진담 20의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잡담입니다 10 297 03-31
128769 [회사바낭] 입 짧은자와 해외출장 6 322 03-31
열람 [iptv 5탄] ‘시수’, ‘반드리카 초특급’ 11 160 0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