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5일 토요일 화장을 하고
어머니가 다니시던 예수소망교회의 곤지암 수양관에 도착해서
예수님이 재림하실 때 어머니의 육체가 부활할 것을 소망하며
어머니의 '재'를 소망동산에 뿌렸습니다..
감사하게도 갑자기 비가 와서 날씨까지 어머니의 장례를 도왔습니다.
원래 '재'를 뿌리면 그 위에 물을 붇는다고 하는데
비가 와서 그럴 필요가 없었고 '재'가 바람에 날라가는 경우도 있는데
그런 일이 없이 잘 뿌려졌습니다..
어머니의 육체는 흙으로 돌아갔지만
영혼은 천국에 계신 것을 믿습니다..
어머니의 사망 소식을 전한 글에 위로와 격려의 덧글이 100개가 넘게 달린 것을 보고
무척 놀랐고 듀게 여러분들에게 정말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다시 한번 저와 제 가족을 위로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박인선' 어머니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게,
그리고 듀게 여러분들의 위로와 격려가 헛되지 않게
씩씩하게 당당하게 열심히 살겠습니다.
듀게 여러분들, 건강이 최고입니다.
모두 건강하세요!
듀게 여러분들, 저처럼 나중에 후회하지 마시고
부모님이 살아 계실 때 부모님께 잘 하세요!
감사합니다.
P.S: 나중에 제가 영화나 다큐를 만들게 된다면 어머니에게 바치는 작품을 찍고 싶어요.
만약 영화를 찍게 되면 반드시 영화 자막에
'어머니에게 바칩니다. 박인선(1942-2008)'이라는 문구를 집어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