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미국 박스오피스는 전체적으로 기대 이하 성적을 보여주고 있네요
당초 3억 5천은 기본으로 깔고 4억 이상에서 놀거 같았던 아이언맨 2도 뚜껑을 열어보니 1편과 비슷한 성적으로 마무리할 기세... 아이언맨2 속편이 실망스러워서 그런거라는 분도 있을거 같은데 실제로 미국에서 입소문은 꽤나 괜찮은 편입니다. (다만 1편에 못 미칠뿐) 트랜스포머 2가 상당히 안 좋은 입소문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뒀던거에 비하면 파라마운트가 당황스럽겠네요. 물론 3편은 2013년에 나올 예정이긴 합니다.
이번주 개봉한 로빈훗도 실망스럽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제작 지연과 각본 수정, 재촬영으로 인해 투자비용은 아이언맨 2보다 많을거라고 추측되고 있는데, 유니버셜로서는 이게 쓰러지면 제대로 타격을 입을거 같군요. (뉴라인이 황금 나침반으로 인해 무너진것처럼) 소문에 의하면 지난해 유니버셜 간부 2명이 교체된 이유가 로빈훗 예산을 통제 못해서라는군요. 첫주 성적도 그럭저럭이고 미국에서 최종성적이 1억달러에서 간당간당할 것 같습니다. 변수는 유럽에서 얼마나 버느냐인데 일단 극장에서 본전회수는 힘들고 2차 판권 수익을 기대해봐야겠죠.
슬리퍼 히트가 될것처럼 보였던 레터 투 줄리엣도 첫 주 성적은 기대이하입니다. 입소문은 현재까지는 3편중 가장 좋은거 같지만 블록버스터와 함께 개봉해 재미를 봤던 (다크나이트와 함께 개봉했던 맘마미아나 아이언맨과 함께 했던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 다른 영화들처럼 좋은 성적을 올릴지는 미지수입니다.
인디필름 쪽에서는 기대되었던 오스카 외국어영화상 수상작인 시크릿인데어아이즈나 아넷베닝의 마더 앤 차일드, 베이비스도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사실 올해 예언자나 런어웨이즈같은 많은 기대작들이 개봉했지만 흥행에 재미를 본건 걸 윗 드래곤 타투 뿐이네요. 미국판 리메이크는 어떻게 나올지 궁금합니다.
다음주에는 슈렉 4가 개봉하는데 1억달러 이상의 첫주수익이 예측되고 있긴 합니다. 그리고 그 다음주에는 페르시아의 왕자와 섹스앤더시티2가 개봉하고 6월 첫째주에 가족용 코미디인 마마두케, R등급 코미디 겟힘투더그릭, 호러물 스플라이스가 동시에 개봉합니다. 다들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둘수 있을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