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주말이 다가오네요. 이번 주말엔 꼭 Girl with a Pearl Earring을 극장에서 보려고 합니다. 더 이상 미루면 비디오나 디비디로 봐야 할 것 같아서요. 아직도 제한 상영을 하는 극장이 있어서 다행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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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걸 오늘 깨달았습니다. 내일 소포를 보내도 7-10일 걸리니까 늦을 가능성이 많네요. 이런....작년엔 잊어버렸고 올해는 꼭 챙겨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카드랑 조그만 선물을 보내려고요. 요즘 어버이날엔 뭘 선물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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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있는 친구에게 영국판 QAF를 꼭 보여주고 싶어서 1,2편 통합 디비디를 샀습니다. 그 친구가 맨체스터 억양과 속어를 다 알아듣지 못할 것 같아서 책으로 나온 대본도 샀어요. 인터넷에서 할인가로 샀는데도 40파운드쯤 드네요. 우편료까지 합치면 50파운드는 족히 들겠어요. 헉! 한 일주일 포리지 오트로 연명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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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League of Gentlemen'이란 코메디를 아시나요? 4명의 남자가 만드는 코메디 스케치인데 기괴하고 어두우며 때론 호러물같은 코메디입니다. 겉보기엔 평범하고 졸린 시골마을 Royston Vasey가 배경이에요. 이 마을은 영국에서 아마 제일 배타적이고 기괴한 곳일 겁니다. 하지만 영국 시골 어딜 가나 로이스턴 베이지같은 데가 다들 조금씩은 있을 것 같기도 하죠.
살인과 암매장, 간통, 변태적이고 억눌린 성, 학대와 납치 등, 아무 것도 일어날 것 같지 않은 작은 마을에 얼마나 많은 뒤틀린 욕망들이 부글거리는지 과장되게 보여줍니다.
제가 좋아하는 코메디 중의 하나이고 정말 잘 쓴 에피소드도 많은데, 그만 혁신적인 모큐멘타리 코메디 'Office'에 좀 밀렸지요..
클릭 하시면 시리즈 1 중의 유명한 장면 하나를 보실 수 있습니다. This is a local shop for the local peop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