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시즌 중반으로 들어왔습니다. 핵폭탄 해결되고 데이빗 팔머의 보복조치에 대한 갈등 시작이죠. 저는 2시즌이 1시즌보다 훨 나은데요. 1시즌은 중간 암살 시도 이후 너무 체감도가 떨어지는 느낌이었거든요. 하지만 2시즌은 비교적 유기적이고... 무엇보다도 '다음회 보고 싶어서 미치겠는' 증상이 아직까지도 유효합니다.
- 제가 일하는 곳이 목동에 있는 문화진흥원 컨텐츠 산하 건물이거든요. 입주사 직원들에게 무료로 영상/도서 자료를 대여해주는데 덕분에, 한 디스크에 네시간씩 들어있는 24를 부담없이 보고 있습니다. 다행스런 일이죠. 휴.. (만약에 대여해서 봤으면 연체료가 끝내줬을듯)
- 하루에 4회분씩 몰아보니 곧 2시즌도 끝나겠고... 아싸 26일부터 3시즌이군요. 근데 한주에 2회. 이거 감질맛 나서 어케 본답니까. 차라리 2시즌도 좀 천천히 볼까요. (맘대로 된다면야...)
- '인간재앙' 킴 바우어. 이해가 갑니다. 폭력 및 아내 살해 가장, 핵폭탄 공포증 싸이코에 이어서 지금은 편의점 강도와 대치중입니다. 좀 짜증나네요. 근데 중간부터 같이 본 제 여친은 킴의 이야기가 더 재밌대요. 그럴만도 하죠. 킴의 이야기는 단선적으로 끊기니까. (근데 폭력 가장-메간의 아버지- 이야기는 거기서 끝나는건가. 살인까지 한 놈인데..)
- 어제 본 마지막은 조지 메이슨의 살신성인이었습니다. 1시즌 첫회에서 잭 바우어에게 마취총 맞은뒤 깨어서 쫑알거리는거 보고 '아저씨는 천상 쪼다 주변인 타입이군요'했는데... 참 감동적이더군요. 명복을.
- 토니 알메이다가 좋아집니다. 역시 1시즌 초반엔 참 믿음이 안갔는데... 지금은 CTU의 책임자로서 듬직하고 냉철하면서도 가끔 인간적인 면모도 보이고 그러네요. 물론 아직도 잭과는 사이가 안좋지만.
- 2시즌에서 보여주는 미국의 무소불위 무대뽀 정신 좀 무섭네요. 물론 수백만명의 생명이 걸린 일이지만요. 안보국장의 전기고문, (실제로 죽인건 아니지만) 아이들 처형... 암튼 이 시리즈에서 중동국가들은 -좋은 역이든 나쁜 역이든- 미국의 장난감이라는 생각입니다. 그것도 아주 위험한 장난감.
- 몇번 지적한거 같은데... 실시간 진행 체감도가 좀 떨어지긴 합니다. 특히 차로 이동할때 대부분이 십분 전후로 도착이 가능한 상황은요. 저는 출근할때 회사전 마지막 사거리에서 주차장에 세운뒤 엘리베이터로 올라가도 한 5,6분은 소요되거든요. 근데 24의 사람들은 완주 시간도 한 몇분내로 다 해결이네요.
하지만 그와는 반대로 시간이 좀 비워질 정도로 길게 끌어보이는 부분도 있으니 그걸로 상호 메꾸기를 한다고 생각하렵니다.
- 제 주변엔 이 시리즈를 보는 사람이 없어서 좀 외로와요. 제 친구가 한번 '입문' 해볼까 하길래 적극 권하고 있습니다. 5월 26일부터 3시즌 시작이니 오늘부터 1주에 한시즌씩 마스터 하라고. (나 친구 맞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