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만만 기타등등

  • nadja
  •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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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야심만만을 보았습니다. 오늘은 별로 웃을 일은 없었습니다만. 노주현씨는 똑바로
살아라에서의 캐릭터와 참 비슷한 점이 많으시더군요  고집있고. 왕자병도 있고. 귀여우셨어
요. 호동씨는 프로그램 초반에 책 한권을 전부 소개하더니. 이제는 작가들이 써 주나봐요? 그
땐 정말. 참기 어려울 지경이었는데요.  김제동 씨는 어디서 저런 말을 외웠을까요. 암만 해도
너무 노력하는 것 같아서 좀 .. 써먹을 걸 생각하고 독서를 하자면 무지 피곤할 것 같은데, 그
지경까지는 아니겠죠?  
그런데 이 프로그램과 일밤의 대단한 도전은 자막이 정말 한 몫하는 것 같아요. 텔레비전 자막
은 정말 싫었었는데. 어느덧 이렇게 적응하게 되었네요. 이제는 없으면 조금 허전할 지경이예요
예전부터 sbs의 무대미술을 꽤 좋아했던 걸 오늘 깨달았습니다. 김혜수씨 토크쇼부턴거 같기도
하고. 그 전부터인것도 같은데, 따듯하고 화려해요. 그러고보니. 샤갈의 그림을 좋아하는 것도
순전히 그 이유때문이네요. 무작정. 막무가네로..^^;

요즘 SAT를 공부하고 있어요. 유학갈 것도 아닌데. 공부할 일이 생겨서... 모르는 단어들이
많아요. 혹시 무슨 노하우라도 있으시면 간단하게 소개좀 해주시겠어요?  하긴 공부에 왕도
가 있나요. 열심히 하는 수 밖에..

윤리학에 관한 어떤 사이트에 갔더니. 윤리학을 다룬 영화들이라고 몇개가 나오던데, 목록이
로렌조 오일. 걸,인터럽티드, 인사이더. 레인메이커   가타카  이런 것들이네요. 너무나 상투적
인 것들이라 처음에는 오히려 무슨 뜻인지 몰랐어요. 로렌조 오일에서 무슨 윤리학? 아픈 자식
을 포기하지 말자? 이러면서 말이죠. 알고 보니 의사들의 직업윤리를 다루는 부분이 있다고 해요.
하긴 영화팬이 아니라. 그냥 학자의 목록일테니까 말이죠.

아나톨 프랑스의 타이스가 마스네의 타이스의 명상곡의 그 타이스라는 사실을 최근에야 알게
되었어요. 그러고보니 마스네의 오페라나 작품들은 거의 소설기반이던데, 역시 음악도 뭘 좀
알고 들어야 하지 않나는 새삼스런 생각이 드네요. 바이올린 소리가 갑자기 더 종교적이고
드라마틱한 거 있죠. 그런데. 아나톨 프랑스와 이탈로 칼비노는 정말. 이름이 국적이잖아요. 뭐
우리나라 사람들도 대한이 한국이 이런 이름 많으니까. 그다지 특별할 것도 없는 것같은데. 외국
이름이고  필명이 많은 작가라 별다르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파병은 정말 하지 말았으면 좋겠네요. 많은 정치가들이 고문의 피해자들인 우리에게
다시  수많은 정형근들이 만들어졌을 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면  정말 두렵지 않을 수가 없어요.
미군이나. 영국군도 분위기에 휩쓸려서. 상부명령으로. 등등 갖은 변명거리들이 있겠지요. 나고부
터 특별히 악당이었을 리 없으니, 상황과 기회가 되었던 것일 뿐이겠죠. 하지만 이런 생각을 하는
것부터가 타락의 시작일지도 모르죠. ' 인간이라면 그럴 수 없다'는 단호한 태도야 말로. 사소하나
마 이런 비극을 줄일 수 있는 마음의 자세일지도 모르겠어요.
편안히 밥먹고, 잠자고. 시간나면 이렇게 수다나 떨면서, 이런 얘기를 적는 게 너무나 위선적이라는
생각이 들어. 몹시 부끄럽지만.  그래도 잊어버리지 않으려고 이렇게 게시판에 올립니다.
잊어먹기 잘하는 한국인,  제가 바로 그런 사람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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