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여성과 열렬한 사랑에 빠진 할리우드스타 니콜라스 케이지(40)가 6월 초 한국을 전격 방문한다.
결혼을 약속한 앨리스 김(20)의 부친인 김모씨와 가족을 만나 정식으로 결혼 승낙을 받기 위해서다.
앨리스 김은 3일 밤 국제전화로 현재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아버지 에게 "니콜라스 케이지와 함께 다음달 초 한국에 갈 예정이다"라고 알렸다.이 사실은 부친 김씨의 최측근을 통해 4일 확인됐다.
니콜라스 케이지의 방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베일에 가려져온 앨리스 김에 관한 진실도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그동안 외신들은 앨리스 김을 한국계의 가난한 웨이트리스로 보도했다. 니콜라스 케이지가 94년 영화 '당신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It Could Happen to You)'속 상황처럼 웨이트리스와 사랑을 나누고 있음을 화젯거리로 삼아왔다.
그러나 84년 5월3일생으로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그라나다 힐스고교를 졸업한 앨리스 김은 유복하고 명망있는 사업가 집안의 자녀인 것으로 밝혀졌다.
아직 신상이 공개되기를 꺼리고 있는 부친 김씨는 딸과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니콜라스 케이지와 교제한다는 소식을 듣고 처음엔 충격을 받았다. 그러나 현재 두 사람의 사랑이 진실하다는 사실을 알고 미래를 축복해주고 있다.
그의 측근은 "직접 사윗감을 만나본 다음에야 결정하겠지만 딸을 위해 결혼을 승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국인인 박나경씨와 결혼한 할리우드 스타 웨슬리 스나입스가 지난해 6월 방한했던 당시 그랬던 것처럼 니콜라스 케이지도 이번에 전용기를 이용해 앨리스 김과 함께 입국할 전망이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새 영화를 촬영하러 1개월 일정으로 아프리카에 가기 전 경유지로 예비 신부의 고향인 한국을 택했다.
니콜라스 케이지와 앨리스 김은 발레타인데이인 지난 2월14일 미국 LA의 일식당 '스시 애비뉴'에서 손님과 종업원으로 만나 한 눈에 반한 이후 2개월동안 공개적인 데이트를 즐겨왔다.
니콜라스 케이지는 앨리스 김에게 이미 에메랄드와 다이아몬드가 박힌 반지를 건네며 청혼을 한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