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 다 보고난 지금에서야 러브 액츄얼리를 봤습니다.
(애 때문에 볼 시간도 없고, DVD도 없었거든요)
어디서 이 영화가 "어른을 위한 크리스마스용"이라고 한걸 본거 같은데
그 말에 대해서는 이견은 없네요.
데이빗의 기자회견 장면도 재미있었고,
종이에 자신의 마음을 담아 고백하는 장면은 가슴 아프기까지 했구요.
조니 미첼의 노래와 함께 엠마 톰슨이 소리 죽여 우는 장면은 너무 슬프더군요.
죽은 엄마보다도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하는 '샘'은 너무 귀여웠구요.
영화를 보고 나서 궁금한 거 몇 가지가 있었는데,
듀나님이나 다른 분이 이 영화에 대해 언급한 흔적을 많이 찾지 못했어요.
아시는 분은 좀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샘이 기계체조를 잘 하는 부분을 삭제했던데, 공항에서 경찰을 따돌리는 씬을 직접 찍은건지 궁금해요.
빌리 맥과 경쟁하던 블루 라는 그룹이 진짜 있는 건지도 궁금하구요.
그리고 첫 부분에 결혼식 장면에서 성가대가 부르던 '러브...' 노래 제목도 궁금해요.
O.S.T를 사면 이 영화에 나온 노래는 다 있는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