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하고 싶은 여자, 유준상, 오오스기렌

  • 팔백가면
  • 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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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 위크로 한국의 집에 가있는 친구로 부터 '결혼 하고 싶은 여자'라는 드라마가 굉장히
재밌다는 이야기를 듣고, 검색을 해봤는데 와아아- 역시 재밌는 드라마일 것 같습니다. 이 곳
에서도 몇번인가 그 드라마의 이야기가 나왔었고, 너무나 좋아하는 가수 이현우씨도 배우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서 아주 기대가 큽니다. 보고 싶어요. '겨울연가'의 영향을 받아서
최근, 5월부터 한 민방에서 '여름 향기'라는 드라마가 방영되고 있는데, 이 시리즈에 원래
관심이 없어서일까, 한국에서의 평도 별로 좋지 않고 그다지 관심이 가지는 않는군요. 그런데,
'결혼 하고 싶은 여자'의 출연자 중에 '유준상'이라는 배우, 틀림없이 누군가를 닮았다고
생각했습니다. 유명하다고 하니 다른 드라마에서 본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당장 기억나는 드라마
도 없고, 유준상이 아니라 비슷한 이미지의 누군가가 분명히 있다는 느낌이 들어서 한참 생각
해보니 결국, 생각해 낸 것은 너무나 뜻밖의 인물이었습니다. G-porn계의 키무타쿠라는 별명을
가진 johan paulik(ヨハン・ポーリック).

한국에서는 동성애자가 아니라면 알고 있는 사람이 거의 없겠지만, 제가 살고 있는 오사카에서
작년 가을 쯤이었나? 요한의 생일날 특별 팬상영회가 있었는데 동성애자만 가는 것은 아니고
보통의 일반 여성 팬들도 많이 참석했었어요. 뭐라고 할까, 요한의 얼굴은 일본의 여성들의
취향에 딱 맞는다고 할까? 아무튼 그런 이미지가 있고, 요한이 출연하고 있는 영국의 포르노는
가벼운 soft porn이라고 해서 노골적인 장면이나 이상성행위는 등장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일본 내의 모든 영상물은 모자이크 처리를 하기 때문에 porn이라고 해도 직접적으로
중요부위가 노출되지도 않고요) 여성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여성의 성적 판타지랄까요.
아무튼 그 때 상영되었던 영화는 요한가 주연을 맡고 있었는데 (제목은 잊어버렸어요), 굉장히
놀라웠던 것은 젊은 시절의 오오스기 렌(大杉漣)씨가 출연하고 있었다는 거에요.

어쩌면 굉장히 착해보이는 아저씨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정작, 오오스기렌씨를 떠올리게 하는 것은
공포영화에 출연한 모습입니다. 언제나 기분나쁜 검은 테의 안경에 어딘가 비밀을 간직한 듯한 이미지.
흔하디 흔한 옆집 아저씨의 얼굴을 한 주제에 돌연, 무서운 스토카- 라던지 이상한 사람으로 정체를
드러내는 이미지요. 굉장히 여러 작품을 많이 찍었고 여러가지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는데 왜 그런지
모르겠어요. 한국에도 소개된 비토 다케시의 영화에도 대부분 출연을 했고, 너무나 많은 영화에서
너무나 많은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지만, 이상하게도 제겐 그런 이미지가 있네요. 물론, 우즈마키라던가
큐어, 사국, 강령, 최면, 13계단같은 공포영화에서도 조연으로 활약하고있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분위기라고 할까, 왠지 기분 나쁜 악마에게 찹혀버렸다,의 느낌. 이라고 할까. 응. 그런 것.
그사람의 페르소나 때문이거나 (혹은 상관이 없이) 공포영화에 어울릴 것같은 배우가 있으세요?


***
여러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관계로 바이러스 보안 프로그램 set 완료! 했습니다...5000円이나
주고 산 비싼 녀석이지만 이제 이걸로 1년간은 절대 안심. *\( ˚ ▽ ˚ ) /* ~
도데체 바이러스따위 누가 만들어내는 걸까요, 왜? 저같은 컴퓨터 바보에게는 너무나 치명적.
'sasser' 터무니없이 귀여운 이름인 주제에... 삿사- 삿사-... 왠지 청소용 세제 이름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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