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민이 준하의 아들이 아니었을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사실상 영화는 지혜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잖아요. 현재는 물론이고 과거 장면도 주희와 준하의 편지들을 읽는 지혜에 의해 구축된거나 다름없으니까요. 목걸이를 본 적도 없는 지혜가 상민이 걸고있는 목걸이를 보고 어떻게 깜짝 놀랄 수 있겠습니까. 상민이 따로 속였다기 보다도 전 지혜가 자아도취에 빠져서 지 멋대로 운명의 남자라고 믿어버렸다고 보는 쪽에 서렵니다. 이러면 봄날의 곰과 설정이 좀 비슷해지는군요.-_-;
아,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영화 속에서 가장 큰 피해자라고 할 수 있을 준하의 씨받이(-_-) 아내의 복수극일 수도 있다는 주위의 의견도 있었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