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논스톱 4의 에피소드는 재활용이더군요. 오서방이 쫓아다니는 여자애를
떼어놓기 위해 괜히 '기집애처럼' 행동하는 거요. 논스톱 3에서도 정화가 따
라다니는 여자애를 쫓아내기 위해 똑같은 짓을 했잖아요. 오서방과는 달리
정화는 성공했지만. 하긴 자기네 이야기를 다시 쓴다는데 뭐랄 필요는 없겠
지요. 이번이 조금 더 그럴싸하기도 했고.
말이 나왔으니 하는 말인데, 진짜 오서방같은 성격이라면 그런 헤어스타일을
유지할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을 해봤어요.
고양이 엄마가 지쳤나봅니다. 아기들이 앵앵거리는 데도 귀찮은지 졸고만 있
네요. 오늘 내린 비 때문에 베란다 바닥에 물이 차서 고양이네 영토는 이제
섬이 되었습니다. 먹이라도 주려고 가려면 발을 적셔야 해요. 어디가 막혔나?
덩치 큰 고양이 한마리가 영토 근처에 얼쩡거리길래 가봤더니 도망가더군요.
어떤 때는 수컷이 새끼들을 물어죽인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 있어요. 순전히
암컷과 교미하기 위해서 말이죠. 근처 아줌마네 집 지하실도 한동안 고양이
영토였는데, 거기서는 암컷들이 육아를 공동으로 담당한다더군요. 도시에 사
는 고양이들이 이런 식으로 뭉쳐서 수컷들과 그밖의 위험으로부터 아기들을
지킨다는 이야기를 다큐멘터리에서 본 기억이 나요.
제 엠파스 계정에 바이러스함을 따로 만들었어요. 제 이메일 주소만 반영시
켜도 꽤 많은 바이러스 메일들이 걸리더군요. 그래도 일부지만. 그렇다고해
서 'Hello'같은 단어까지 반영시키는 건 좀 그렇잖아요.
장화, 홍련의 프랑스 홈페이지가 열렸습니다. 별거 없어요. 하지만 아주 큰
사진을 다운받고 싶으시다면 한 번 가보세요. 보도 자료도 괜찮군요. 전 여
전히 프랑스판 포스터가 불만이지만 전체적인 디자인 안에서 보니까 덜 나빠
보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