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호러 퀸'이라는 표현이 요새 꽤 많이 도는군요. 하긴 최근에 만들어지는
호러 영화들은 대부분 여성주도이니 당연한 건지도 모르죠. 게다가 작년의
영화들이 어느 정도 성공을 거두자 이전 같으면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A급
배우들이 이 장르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고요.
그런데 기대되는 사람들이 별로 없네요. 김하늘. 미안하지만 기대가 안돼
요. 아직까지는요. [령]에 나오는 다른 배우들도 마찬가지고요. 다들 다른
영화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란 말이에요.
[분신사바]의 캐스팅은 보다 설득력있는데 (결과도 그런지는 두고 봐야죠)
신선한 느낌은 여전히 안 들어요. 단지 이유리가 데뷔 영화에서 얼마나 잘
하나 보고 싶기는 해요. [학교 4]에서 그 사람 연기 파트너였던 임수정이
작년에 상당히 잘했기 때문에...
트레일러만 보면, [페이스]의 송윤아는 한국 여자배우들이 커리어 우먼을
연기할 때 쓰는 전형적인 굳은 연기를 하고 있더군요. 다른 장면에서는 어
떤지 모르지만. 포스터는 예쁘지만 별 기대는 안됩니다.
[인형사]의 임은경은 외모만 보면 잘 캐스팅된 것 같지만 너무 그럴싸해서
오히려 서스펜스가 떨어지는군요. 김유미와 옥지영은 모르겠어요 ([폰]에
서 김유미는 별로였지만 그 뒤에 더 나아졌을 수도 있겠죠.) 그런데, 옥
지영은 연기 포기를 번복한 모양이죠?
2.
최근 OB 맥주 광고에서는 하이힐을 신은 여자 모델(십중팔구 부분 모델)의
발만 보여주잖아요. 보통 이런 설정에서는 다리까지 보여주는 게 일반적인
데 말이죠. 그게 은근히 변태스럽게 느껴지지 않아요? 볼 때마다 자꾸 그
런 생각이 들어요. 필요이상으로 많이 생각하는 건지... :-/
3.
멀미를 유발하는 색이 있을까요? 저에겐 노랑색이 그렇거든요. 차 탈 때는
노랑색 물건을 가지고 다니지도 않아요. 살아오면서 당연하려니... 생각
하고 있었는데, 정말 이게 보편적인 건지는 모르겠어요.
4.
고양이 사료를 만원 짜리 한 봉지 샀습니다. 물론 다들 그렇게 열성적으로
달라붙지는 않는군요. 어미라도 먹어주면 다행이겠죠. 아직 애들이 완전히
젖을 뗀 것도 아니니까요.
꼬마들이 뺨때리기와 어깨동무가 결합된 레슬링에 재미를 붙였습니다. 몇
몇 애들은 겁이 좀 없어졌는지 창틀까지 올라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