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길모어 걸스]와 [키즈 인 더 홀]의 DVD가 도착했습니다. A&E가 드디어 케이
스에 신경을 쓰기 시작했군요. [키즈 인 더 홀]의 케이스 두께는 보통 것의
절반 정도입니다. 이 회사 텔레비전 시리즈를 모을 때는 종종 화가 났죠. 다
른 데서라면 두꺼운 책 두 권 분량이었을 게 이 회사에선 거기 작은 가구만
한 크기로 부풀었으니까요. 여전히 자막이 없지만 이번 건 클로즈드 캡션이
있나보네요. 제 방에서는 안나와서 포기했지만요. 이 사람들 영어는 없어도
들어줄만 하고.
2.
아직도 VCD를 만드나 보네요. 얼마 전에 가게에서 보니 [아이엔지]나 [생활
의 발견]같은 비교적 최근 타이틀도 보이더군요. 물론 가격은 4천원 정도로
예전보다 엄청 싸졌지만요. 최근에 VCD를 사신 분 계세요?
3.
고양이 영토가 지저분해졌어요. 꼬마들의 말라붙은 배설물이 군데군데 보이
고 그 때문에 몰려든 파리들도 많고요. 전체적으로 지저분해져서 물청소를
한 번 해야할 것 같은데, 그래도 조심스럽군요.
4.
동네극장에서 [새벽의 저주]를 보고 왔는데, 짜증나 죽는 줄 알았습니다. 영
화는 재미있었어요. 하지만 제 양옆에 앉은 커플들이 엄청 짜증났죠. 오른쪽
은 영화 끝날 때까지 팝콘을 팍팍 씹어대는 쪽이었고 왼쪽은 영화 내내 속닥
거리고 추임내를 넣는 미국인 커플이었단 말이에요. 어떻게든 눈치를 주려고
했지만 양쪽 모두 신경도 안 쓰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