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란에 글 쓰시는 분들은 다들 너무 잘 쓰시는 것 같아서
여길루 왔네요..
(음.. 근데 이거 용도가 맞는 건지..ㅡ.ㅡ;;)
요즘 케이블에서 괜찮은 영화들을 많이 하더군요.
목요일에는 도쿄 아이즈라는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를 봤고(^^)
어제 했던 키즈 리턴은 아쉽게 놓쳤네요..
최근에 본
진가신의 러브레터와 블랙 레인은
사실 별로 기대안했던 영화들인데
외외로 잔상이 쫌 남는 영화들입니다.
그러고 보니 두 작품 다 케이트 캡쇼라는 여배우가 등장을 하는군요..음~
각설하고,
먼저 진가신의 러브레터는
사실 처음은 못보고 거의 후반부터 보기 시작했습니다.
케이트 캡쇼가 그 수염난 남자(톰 셀릭? 맞나...??)와 오페라를 보는
장면에서 부터 봤는데
집으로 돌아간 케이트가 다락방에서
예전에 남자가 보낸 엽서(그 중간에 쪽지가 끼워져 있었죠)를 발견하는 장면을 보고
아.. 바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군..
생각하면서 처음부터 보지 않은 걸 무지 후회했습니다.
저 이런 소재들 참 좋아하거든요.
예전에 그런 얘기들 있었잖아요.
결혼하고 수십년 된 여자가 우연히 젊은 시절에 입었던 웨딩 드레슨지.. 옷인지..를 발견했는데
그 밑단에 옛날 사귀다 헤어졌던 남자친구의 쪽지가 있었다..는 둥
머 그런 것들..
제목은 잘 생각 안나지만 유명 야구 선수가 고향에 내려가
자신의 첫사랑(조디 포스터가 나왔었던)을 생각하며 추억을 회상한다는..
그 영화도 참 좋아했었습니다. (흘러나오는 노래와 배경이 참 예뻤던...아~ 이영화도 다시 보고 싶군요)
얘기가 너무 딴데로..
암튼~! 영화는 내가 생각했던 내용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것 같았지만
미국 영화치곤 상당히 순정적이고
영화가 참 잔잔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러브레터의 진짜 주인공들이 쫌 쇼킹하기도 했구요.
OCN 홈피에 들어가 재방송은 언제 하는지 좀 찾아봐야 될 것 같네요. ^^
블랙 레인은
워낙 좋아하는 리들리 스코트(요즘들어 싫어질려하지만...)가 감독했다는 사실이 잴 중요하겠지만
전 것보다 '고하토' 의 카노군~ 마츠다 류헤이의 아버지라는
마츠다 유사쿠의 얼굴이 궁금해서 봤습니다.
감상은.... 글쎄요. 전 마츠다 유사쿠의 연기하는 게 좀 웃겼어요.
전설적인 배우라는 데 제 눈엔 눈 연기나 표정연기가 왤케 과장되고 웃겨보이는지..(--;;)
굉장히 옛스럽게 생겼고, 옛스럽게 연기하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레이드 러너부터 리들리 스코트는 일본을 상당히 매력적으로 보는 것 같았는데
블랙 레인에서도 감독의 그 성향이 보이더군요.
특히 미국 영화에서 그려지는 일본의 도시들을 보면
정말 이국적이고 신비로운 도시라는 생각이 듭니다.
블랙 레인에서도 기억에 남는 건
줄거리나 그런 것 보다 상당히
신비롭게 나온 일본의 도시 이미지입니다.
막상 가보면 그렇지도 않은데...
앤디 가르시아의 캐릭터가 참 좋았는데
일찍 생을 달리해서 쫌 아쉬웠구요...
전 아직도 제목이 왜 블랙 레인인지 모르겠습니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