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 TV를 틀어놓고 있다보면 항상 보게 되는 광고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중에 정말 몸서리 쳐지게 싫은 광고도 꼭 하나씩 있더군요.
요즘은 (김하늘이 선전하던가...) 002 광고가 소름이 돋도록 싫어요. 특별히 그 광고에 나오는 사람을 싫어하는 것도 아닌데 "꽃다발에, 가게에 들어가 옷 사주고... 여자애 너무 좋아한다..." 어쩌고 열심히 떠들 때의 그 목소리 톤과 표정이 너무 싫어요. 신경이 쫙쫙 긁히는 느낌이랄까요.
게다가 이유 없이 할아버지가 손자한테 맥도날드 아이스크림 콘 사주는 그 광고도 싫어요. 왕자다! 하고 뛰어다니는 그 남자애만 보면 흔히 말하는 `즐 초딩`이 연상되고 그 옆에서 바보처럼 서 있다가 덩달아 "나도 왕자 할 거야!" 하고 맞장구 치는 그 여자애도 보면 소름이 좍 돋아요.
도대체 왜 이렇게 특정 광고들이 싫은 건지 모를 노릇입니다. 002나 맥도날드에 특별히 안 좋은 기억이 있는 것도 아닌데요.
얼마 전에는 미스터 티인가 화장품 광고 하던 게 있었죠. 그 선전은 볼 때마다 아큐브 렌즈 광고로 착각하게 되더군요. (여담이지만 아큐브 광고도 자원 낭비다! 라는 느낌이 들어서 좋은 느낌은 안 들더군요. ;) 제 주변의 몇몇 사람들도 하나같이 그 광고는 뭐가 목적인지 잘 모르겠다는 평을 하더니 결국 얼마 못 버티고 내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