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전화를 하더니 동네 '아트' 시네마에 한국 영화가 들어왔다고, 내일 보러가자네요. 근데 김기덕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군요. 그런 '예술'영화엔 별로 관심없다고 했더니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하더군요. 자기가 표를 사주겠다고까지 하길래, 그런 서양 관객/영화제용 영화엔 정말 관심이 없다고 하고 말았습니다. '그 서양관객이 나네...'하면서 약간 머쓱해 하길래 스캔들이나 장화 홍련이 들어오면 제가 보여주기로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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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저녁에 친구들을 초대했기 때문에 무얼 만들까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딜리아 스미스의 생선 파이가 좋을지, 나이젤라 로슨의 타이 그린 커리가 좋을지 망설이고 있는 중이에요. 일단 고르면 가서 포도주도 사고, 샐러드거리도 사야겠죠. 빵과 dip도 몇 가지 사고..양초와 꽃도 사야겠군요. 노란 튤립이 좋을 것같네요.
집안 청소도 하고, 식탁에 테이블보도 깔고...일단 수퍼마켓부터 가야겠죠. 오늘 오후엔 매우 바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