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시스트] 보다 궁금!

  • 다방커피
  • 0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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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엑소시스트]를 봤습니다.

여전히 무섭대요.

그런데 좀 이해가 안가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킨더맨 경위(리 제이콥)가 처음 데미안 신부(제이슨 밀러) 찾아가는 장면.

트랙 돌고난 데미안 신부에게 성상모독 건에 대해 이것저것 질문하다가

'영화 좋아하냐, 표가 있는데 같이 보러가지 않겠냐'묻습니다.

'제목이 뭐냐'고 하니까 '오델로'라고,

'누가 나오냐'고 물으니 '오델로에 그루쵸 막스, 데스데모나에 데비 레이놀즈'라던가?

그 말에 데미안 신부는 씩 웃더니 '이미 본 영화'라고 합니다.

영화 마지막에도 비슷한 장면이 나옵니다.

킨더맨 경위가 다이어 신부(윌리엄 오말리)에게도 '같이 영화보지 않겠냐'고 묻죠.

'폭풍의 언덕'인데 주연이 제임스 캐그니와 루실 볼이라고..

다이어 신부도 역시 '이미 본 영화'라고 합니다.

언급한 배우들은 그렇게 심각한 영화에 나올 사람들이 아니니까

당연히 그런 영화는 존재하지 않지요.

그런데도 상대방들은 '이미 봤다고' 응수하고...

두번씩 써먹은 걸로 봐서 뭔가 의도하는 바가 있는 듯 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가네요. 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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