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엄청난 즐거움 소소한 짜증

  • 휘오나
  • 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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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이 아주 안좋았습니다. 뭔가 그 일을 잊을 만한 계기가 필요했죠.

간단없이 프렌즈를 선택해서 돌렸습니다. 보고 있는 사이 잊게 되더군요.

행복해지게 만드는 재주있는 드라마입니다. 거의 진통제 수준이예요.

그래도 어쨌든 십년을 24회씩 만들어 왔는데 그 이야기가 다 좋을 수는

없잖겠습니까?

가장 거슬렸던 부분은 모니카와 부모들의 거침없는 섹스장면 공개였죠.

제일 싫어하는 장면은 레이첼의 산부인과 병원에서 Mr. 겔러가 챈들러와 임신 가능한

체위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장면은 안보고 지나가고 싶을 정도더군요. 모니카가 부모의

섹스 장면을 농담삼아 남편과 전 애인과 전 애인의 애인--; 앞에서 이야기 하는 씬은

아직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제 어딘가를 긁어버렸습니다.

뒤에서 조이와 레이첼이 맷어질 뻔 하는 것도 거슬렸구요. 사실 프렌즈를 맨 처음 볼 때

이 드라마는 남자 여자사이 친구 관계를 이상적으로 보여주려는 것인 줄 알았죠.

챈들러가 목용용 타올만 두른 모니카를 끌어안고 기분 좋은데를 연발하다가 어디서 이런 좋은

수건을 샀냐고 할  때는 바로 이거구나 했습니다. 이상적인 남편 챈들러를 볼 수 있어서 좋긴

했지만 그런 부분은 아쉬움이었죠. (그래도 이상적인 남편상이 역시 더 좋았습니다. ^^)



전 진짜 제니스가 너무 싫었어요. 그 매애애 하고 웃는 소리는 사람 얼빠지게 만드는듯 했죠.
나중에 레이첼이 산부인과에서 진통중일 때 옆에 제니스가 같이 아기를 낳는 걸 보고 으악
했더랬죠. 여기까지 나타나다니 제니스!! Oh~ My~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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