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언제라고 기억도 안나는 영화입니다. 그냥 분위기와 단 두장면만 기억나는 영화인데 그중에서도 느리고 아주 크게 펄럭이는 커다란 커튼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음의 네가지 단서가 다입니다:
단서 1. 영어를 제외한 유럽쪽 언어의 영화.
단서 2. 주인공(탐정?)이 누군가를 찾아헤맵니다.
단서 3. 한 어린 소년이 문을 조금 열고 얼굴을 들이미는데 아주 섬뜩하고 차가운 표정입니다(블루톤의 필름이었습니다).
단서 4. 챙이 넓은 모자와 구식 간호사복을 입은 간호사들이 건물의 벽을 따라 걸어가는데 아주 높은 창문에 커튼이 크거 느리게 펄럭입니다. 카메라는 위에서 느리게 하강하면서 간호사를 따라갑니다.
그나마 단서 1은 확실치도 않고, 이 정도 단서로 영화를 알아낸다는 건 거의 불가능해 보이지만, 그래도 여기 회원분들 중에는 이 영화에서 비슷한 느낌을 받으신 분도 있을수 있어서 질문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