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 2를 보고 왔습니다... 지난번과는 판이하게 다르긴 하지만 여전히 만족스러웠어요. 뭐... 생각보다 폭력의 수위 자체는 그렇게까지 줄어들진 않았더군요(눈알 밟기라니, 전편에 비하면 갯수상으로는 확실히 줄어들었죠 ^^;). 대사 중심이라고 들었는데, '펄프 픽션'을 처음 보았을 때의 그 문화적 충격까지 느껴지게 하던 수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고요...
2권(Volume)을 다 보고 나니, 타란티노가 DVD로 내놓을 것이라 공언했던 또다른 버젼이 대충 눈에 그려지는군요... 이러한 차이점들이 있지 않을까요?
1. 시작할 때 Vol.1과 Vol.2는 뺀다(이건 필수죠!)
2. Vol.1 마지막의 '다음 줄거리 맛보기'를 삭제하고 소피에게 했던 마지막 질문으로 DVD 첫번째 디스크 끝
3. 역시나 Vol.2 시작할 때 나오는 Vol.1에도 나오는 도입부 삭제 -> 두번째 디스크에 아이캣치(...)로 차를 운전하는 우마 서먼 등장
4. 빌과 버드의 킬러 시절 이름이 마지막 크레딧 외에 영화 중에도 뜸(이거 은근히 아쉬웠어요!)
이 외에도 첫 티저 예고편과 볼륨 2 예고편에 나왔던 중국 시장(으로 추정되는 곳)에서의 싸움 역시 본편에 추가되거나 삭제 장면 부록으로 들어갈 듯 합니다. 첫번째 파트 끝날 때 70mm 영화 식으로 거창하게 Intermission 뜨는 것도 상상했습니다만, DVD 용량의 한계 때문에 두 장으로 나누는 이상 힘들 것 같군요.
이것 외에 또 예상하고 계신 것 있으세요?
* P.S : 그러고 보니 볼륨 1 오프닝 크레딧의 폰트를 보며 "어디선가 본듯한데..."라 중얼거렸다 얼마 전에 깨달았습니다. '펄프 픽션' 오프닝 크레딧의 폰트에서 색깔만 뺐더군요, 급한 작업을 위한 재활용 정신일까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