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중 최민식씨 대답이 여기 나왔던 얘기랑 같더라고요~!

  • sugarla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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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쓸데없이 길어진 느낌이..;;

암튼 어제인가? 어느 분이 헐리우드에서 [올드보이]가 리메이크된다면 어느 배우가..? 하면서
글 올리셨잖아요.
거기 나온 얘기와 인터뷰중 최민식씨 대답이 같아서 가져왔습니다. ^-^


<인터뷰>박찬욱 감독 "상보다 관중들이 열광할때 기분 최고"

[뉴시스 2004-05-25 20:57]

【서울=뉴시스】
"상은 감동적이지 않았다. 하지만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을 때는 정말로 기뻤다"

제57회 칸 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심사위원대상을 차지한 '올드보이'의 박찬욱 감독은 25일 오후 6시 서울 태평로 프라자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수상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최민식과 김동주 쇼이스트 대표가 함께했다.

이들은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자마자 가진 자리였음에도 불구하고 '올드보이'가 세계에서 인정을 받았다는 생각에 지친기색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박 감독은 "이번 상은 이 영화를 개봉한 이후 가장 큰 사건이라고 할 수 있지만 돌이켜 보면 상을 받은것 보다 한국에서 사전예매가 잘됐을 때 가장 기뻤고 또 칸 영화제에서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을때 행복했다"고 당시의 느낌을 설명했다.

그는 "영화를 사랑하고 존중하는 관객들에게 기립박수를 받을때는 정말로 상을 안 받아도 후회없다라는 말을 할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최민식은 “유지태, 강혜정을 비롯해 모든 스텝들이 이자리에 함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등수와 관계없이 전세계 영화인이 '올드보이'에 열광하고 소통의 장이 만들어졌다는 사실이 가장 큰 성과라 생각한다”면서 “상대도 안 해주던 유럽 영화계 인사들이 우리를 인정해주는데 황홀감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다음은 최민식 박찬욱 감독과의 일문일답.

-당초 감독상이나 남우주연상을 수상할 것이라 기대했는데.

▲상금 없는 상은 여러 차례 수상한 바 있다. 칸 영화제도 상금이 없기 때문에 수상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했다. 심사위원 특별상이라는 이름의 상이 주어졌지만 이는 국제영화제라는 성격 때문에 감독에게 준 것이라 생각하고 감독이나 배우 모두를 위한 상이라 생각한다.(박)

-해외 배우(감독)중 같이 일해보고 싶은이가 있다면.

▲한국영화에 다른 나라 배우가 출연하는 것은 매우 독특한 경우라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영화제 심사위원중 한명이었던 프랑스 여배우 엠마누엘 베아르가 무척 매력적이었으며 장만옥도 좋아한다.(박)

▲숀 펜과 장만옥을 좋아한다. '올드보이'리메이크 판에서 내 역할은 숀 펜이, 이우진 역할은 애드워드 노튼이 맡는다면 멋지지 않을까(최)

-남녀 주연상을 아시아 배우들이 수상하는 등 칸 영화제에서 아시아 영화에 대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같은데.

▲영화뿐 아니라 건축 음식 디자인 등 문화예술 분야에 대해 열광적이다. 아마도 서구에서는 더이상 기대할 것이 없는 상황에서 아시아 쪽으로 눈 돌린게 아닌가 싶다.(박)


▲오리엔탈리즘에 대한 막연한 동경을 넘어서서 아시아 영화의 수준이 관심도에 부응할 만큼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본다.(최)

-근친상간이라는 소재에 대해 유럽인들은 어떻게 반응했는지.

▲'복수극'이라는 성격을 규정하고 보니 기술적으로 원작을 뛰어넘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왜 가뒀는가'가 아니라 '왜 풀어줬을까'에 포인트를 맞추다 보니 자연스럽게 떠오른 아이디어가 근친상간이었다. 유럽인들은 이에 대해 특별한 관심을 보이지 않았는데 이는 고대신화나 희랍비극에 익숙해있는 이들이라 근친상간이라는 소재가 낯설지 않았기 때문인 것 같다.(박)

-현지에서 가장 반응이 컸던 장면을 꼽으라면.

▲혀 자르는 장면과 오대수와 감금방을 지키고 있는 폭력배들과의 격투신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최)

-누군가에게 복수하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있지만 실천하지는 못했다. 이유는 비밀이다.(박)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과 헐리웃 진출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나‘

▲할리우드 진출에 대해서는 이야기한 바 없다.(박)

한편, 할리우드에서 '올드보이'의 리메이크 판이 진행중에 있다는 것에 대해 김 대표는 “미국 유니버셜 픽쳐스사에서 리메이크 판권을 구입해 제작준비중에 있다”며 “현재 영화배우 조니 뎁이 우리 영화의 출연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 만들어 질 예정이며 오는 2006년 쯤 미국판 ‘올드보이’가 국내에 개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유상우기자 swry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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