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를 들자면 우리나라 10대 애국자 100위중 당당히 60위 이내에는 들어갈 것 같은 친구나, 일본 만화와 드라마, 연예인에 미쳐 일본을 사랑하는 사람들 1000위 중 당당히 700위 안에는 들 것같은 친구하고 같이 있으면 정말로 머리가 뽀개지는 것 같습니다.
애국자 친구는 거의 일본을 비하하는데 까지 이를 정도로 열변을 토합니다. 그 친구와는 같이 밥도먹고, 집에도 같이 가는데 그때마다 거의 한국자랑 & 일본비하 대화밖에 하지 않아요.
저는 한국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좋은 나라라고 생각해서 그 친구에게 동조하기는 하지만 정말 너무 극찬이다 싶을때에는 할말을 잃어버립니다.
단적으로 예를 들자면
"우라나라는 독일보다 놀곳이나 먹을곳이 많다고 생각해."
위의 말에 동조할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제가 너무 심하다 싶을 때에는 뭐라고 반박을 하지만 그 친구는 전혀 듣지를 않더군요.
또 심지어 어떤 때에는 이러기도 해요.
"일본사람들은 생선을 너무 많이 먹어서 덧니가 많이 난대, 나는 덧니 싫은데."
이 때는 정말로 너무 심한것 같아서 일본비하 발언은 그만하라고 말했습니다. 본인은 전혀 그렇게 인식하지 않지만요.
그에 비해 일본사랑 친구는 완전 반대말을 서슴없이 하죠.(주의에 한류카페 사람이라도 있으면 어쩌러고 그러는지...)
우리나라 배우들은 다 일본배우들 보다 못하다든지, 얼굴이 못생겼다든지, 일본에 비해 가수가 다들 금붕어라든지... (하하하, 말도 안되는 소리.....)
"솔직히 냉철하게 봐서는 한국인보다는 일본인이 훨씬 괞찮은것 같아."
그래서 이 친구와는 절대로 학교이야기와 만화이야기 빼고는 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습니다.
안그러면 일본만세, 일본노래 만세(주로 하마자키나 윈즈), 토키(??/애는 누군지 모르겠습니다.)만세 이야기로 넘어가 버리거든요. 저는 별로 동조하지도 않는데 말입니다.
지난번에는 어쩌다가 기타노 다케시 감독 이야기가 나와서 같이 열을 올리게 되었는데,(사실 이 친구가 기타노 다케시 감독을 안다는게 너무 놀라워서;;;) 끝에가서는..
"우리나라영와는 다 쓰레기 같아."
....결국 한마디 따끔하게 해주고 말았습니다.(엄청요)
(이 두 친구는 조금 특별한 케이스이기는 하지만) 제 주의에는 확실히 이렇게 두 파로 나뉘더군요.
한국을 좋아하는 친구 vs 일본을 좋아하는 친구
어떤 쪽을 좋아하든지 자기 마음대로이겠지만.... 너무 극단적으로 좋아해 주지 않았음 합니다.
같이 이야기하는 친구가 괴롭단 말입니다;;;;;
덧... 이런 문화현상 말고도 정치에 관해서도 극대 극인 친구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언급하고 싶지 않아요.
(그 중 한명은 박정희를 우리나라 영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