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문관현 기자
병무청(청장 김두성.金斗星)이 3대 가족 모두가 현역 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찾아 선양하는 '병역이행 명문가(名門家) 찾기' 사업을 다음 달부터 시행한다.
병무청 당국자는 31일 "최근 종교적 양심에 따른 병역 거부에 대한 법원의 무죄 판결이 내려진 것을 계기로 젊은 층이 병역의무에 혼란을 느끼고 있는 게 현실"이라 며 "병역의무를 당당하게 이행한 사람이 우대받고 긍지와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병무청은 다음 달 1일부터 21일까지 가까운 지방병무청에서 3대 가족(조부와 아 버지와 백.숙부 그리고 본인 형제와 사촌 형제) 모두가 현역 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복무 중 질병.가사 등의 사유로 복무 기간이 단축되었거나 군인사법에 의한 임 용 결격 사유가 발생해 제적 또는 신분이 상실된 장교 등이 있는 경우 선정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따라 3대 가족이 모두 현역 장교와 준사관, 부사관 및 병사로 입영해 정해 진 복무기간을 성실하게 복무한 경우에만 '병역이행 명문가' 선정 대상이 된다.
병무청은 복무자가 많은 순서대로 20가문을 선정해 대상에 300만원의 상금을 전 달하며, 훈.포장 또는 정부 포상을 수여하는 방안을 관계 부처와 협의중이다.
신청 서류는 신청서 및 3대 가족을 확인할 수 있는 호적등본 또는 제적등본, 병 적 확인에 필요한 관련 증명서 등이며, 지방 병무청을 방문하거나 팩스, 우편을 통 해 신청하면 된다.
명문가 선정은 7월 30일까지 확정되며, 이 때까지 병역사항이 확인되지 않은 가 문에 대해서는 9월 30일까지 추가로 확인한 후 내년도 명문가 선정 대상에 포함시킬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