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에 다녀왔습니다.
음..<후쿠야당네 딸들>에 나오는 전통과자점이 즐비한 거리는 있긴 있는 건가요? ;
기모노를 잘 차려입은 귀여운 만담 미소년들도..노점상도 보이지 않았어요.=_=
결국 교토역 근처에서 딸기 모양의 초콜릿 맛이 나는 과자 세 박스로 대신했습니다.
여행중에 전부 다 먹어버렸지만요.
집에 와서 SATC 와 데드 라이크 미 녹화분을 몰아서 봤어요 아..캐리가 또.........
아무리 봐도 캐리와 알렉산더는 호사스러운 연애를 하는 그렇고 그런 뉴욕의 커플
이상으로 보이진 않아요.
둘 사이의 화학작용을 가장한 몇번의 티격태격도 잘 가공된 듯 한 건조한 느낌이 들구요.
뭔가 허전해요. 근사한 데이트빼고 관계에 무슨 특별한 계기가 있었던 것도 아니잖아요.
역시 문제는 알렉산더. 더 큰 문제는 그사람을 두고 벌써부터 LOVER 운운하는 캐리겠죠
동생이랑 보면서 특히 빅과 알렉산더를 자주 비교하는데요.
빅은 외양부터 시작해서 소소한 취향까지 마초풍이라 놀리는 재미라도 있었는데,
알렉산더의 '예술가표 매너'는 너무 심심해요.
사진만 봤을땐 마음씨 좋은 로맨스 그레이쯤으로 생각했는데 너무나 날렵한 모습에
김이 빠져 버렸거든요. 결론은 나도 이아저씨가 싫다....
지금까지 본 6시즌 중에서 가장 즐겁게 본 에피는 미란다의 skinny jean 에피입니다.
서로 한잔 사겠다는 젋은애들 틈에서 미란다식의 "나 아직 안죽었어" 풍의 흐뭇한 표정은
정말 귀여웠어요. 제가 다 뿌듯했죠.^
특히 마지막에 떠들썩했던 그날밤을 기념하며 네친구들이 아이스크림을 먹는 모습은
보기 좋기도 했지만 뭔가 찡~한 그런 장면이었어요.
저친구들이 언제 또 저렇게 모여서 이런 밤을 보낼까 하는(물론 그후로도 자주 모이겠지만)
생각때문에요. 피날레(캐치온의 세계에선;)가 가까워온다는 아쉬움때문이겠죠..ㅜ
(저도 Aleksandar Petrovsky로 구글링 해봤어요.=_=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였네요.
왠 수학 올림피아드 결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