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이 많아 지는것 같군요, 결국에는 다 쓸떼없는 이야기지만.
지금 여전히 레포트를 쓰는 중인데 레포트를 쓰다가 왜이렇게 중간중간 딴짓을 하게 되는건지 모르겠어요 레포트가 내일이라서 지금 밤새고 있는것이 분명한데도..
갑자기 생각났는데 MBIT성격유형 검사하라는거 해봤었는데
이런거 카페도 있다던데.. 신기하네요.
검사가 비교적 저랑 비슷하게 나온것 같아요, 마음내키면 언제라도 일자리를 박차고 나간다 던가, 아무리 협박하고 상을주고 부추겨도 절대로 관심없는것은 아예 시도조차 안한다는것등등.....
근데 조금 무서운건 신경외과 의사라고 해도 농약공중살포를 할소 있으며.... 뭐 이런부분..
초등학교때 적성검사 할때 가족이 나를 싫어한다고 느낄때가 있다. 같은 문장에 솔직하게 YES를 했더니, 엄청 안좋은 결과가 나와서 부모님을 불렀던 기억이 납니다. 부모님은 걱정하셔서 집에와서 제게 뭐가 잘못된거냐고 이야기하라 하셧지만 전 솔직하게(무엇을?) 이야기 못하고 그냥 계속 울었던 기억이 있네요..
조금더 솔직해 지자면.. 전 어렸을때 굉장히 맞으면서 큰 타입입니다. 지금 저와 딴판인 동생을 보면서 부모님은 '너는 어렸을때 참 순했다' 라는 이야기를 하는데 그건 다 '맞기 두려워서' 였어요.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시험치면 틀린갯수대로 손바닥을 맞은 기억이 있는데 이것때문에 중3때까지 맞지않기위해 필사적으로 공부를 했던것 같아요. 성적도 상위권이었죠..그런데 점점 나타나더군요...고등학교때 속으로 많이 방황했었어요. 나를 위해 공부한다는것이 적응되지 않았던거죠.
이 스트레스도 굉장했지만 어릴때 어머니께서 좀 다혈질이셔서 잘못하면 막 그대로 달려와서 손바닥이나 발바닥이 날라오는 타입이었습니다. 사실 지금 생각해도 그렇고 그냥 단순히 실수일 뿐이었는데 그걸 용납하지 않으시는 분이었어요. 한번은 방학과제를 안하고 아버지와 여름에 피서를 떠난적이 있었는데 단 2일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입에 인형을 물고(아파트에 살아서 소리가 나면 그렇잖아요;;) 맞은적도 있고, 초등학교 3학년때는 목욕해야하는걸 까맣게 잊고 밤까지 놀다가 입에 휴지를 물고 업드려서 엉덩이를 맞았던 기억이 납니다. 작은 창고같은 방에 한시간쯤 같혀있는것은 가장 쉬운것 같지만. 그것조차 여러 절차를 거쳐 들어갑니다. 눈물콧물 범벅이 되었을때 방으로 들어가는거지요..
그당시에는 엄마! 하고 부르는것도 무서웠어요, 가끔 엄마! 하고 부르면 왜? 하고 화를 내실때도 있었거든요 제일 싫었던건 자기전에 그날 잘못한일을 들추어내서 손바닥 20대씩을 맞을때가 있었던 기억이예요. 잠자리에서 얼마나 많은 눈물을 흘렸을까요...
고등학교때부터는 맞은기억이 거의 없어요. 아니 전혀없는듯하네요....
그리고 저는 지금까지 다행이도 아주 평범하고 문제없는 대학생으로 자랐어요,
하지만 사람들은 알까요? 제가 그동안 너무 억눌러있었다는것을.... 사실 가끔 두렵습니다. 이모든게 폭팔해 버릴때는 정말 끝도 없을것 같아서요..
제가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아파트에서 밖을 내다보며 떨어져 자살하겠다는 생각을 했다는걸 부모님은 모릅니다. 그후로도 그런생각은 끝도없이 해봤어요. 지금 제 겉모습을 보면 그런이야기를 해도 모두 진지하게 듣지 않을정도로 겉으로는 밝게 보이는 사람이겠지만요. 혹시 제 그늘이 보이는 지도 모르겠지만...
어머니도 이사실을 모르세요. 여전히 그것은 자신이 자식을 바르게 키우기 위한 방법이었고 그것때문에 이렇게 컸고 이제는 잊어버릴때도 되었으며.. 상처가 아니라 사랑이다.. 라고 생각하시는 걸까요? 가끔 내가 젊었을때는 아무것도 모르고 내 성격대로 애를 키웠다는 이야기는 하시지만요...
아무렇지도 않은척하는것은 힘든일이예요..
죽어버려라! 니같은 자식은 없는게 낫다! 라는 언어폭력은 여전합니다. 툭하면 상처받는 성격때문인지 몰라도 여전히 그 어떤말에도 상처를 잘 입어요. 저는 사회적으로 매장당할 짓도 하지않았고, 누군가를 피해주지도 않았어요 단순히 실수한 작은 일일뿐인데. 저렇게 까지 말을 들어야할까요...
왜 이런이야기까지 하게된지 몰라도 이 성격검사에서 나온것이 지나치게 맞는다는 생각이 듭니다.(무의식중에 끼워맞추는 건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정말 폭팔해버린다면...공중농약살포쯤은 아무렇지도 않은걸지도 몰라요..
저는 눈물이 많아요. 툭하면 상처받고 혼자울죠. 너무 싫어요. 아무도 울지않는데 혼자 눈물이 납니다. 아무것도 아닌 일인데 어느순간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습니다. 눈물이 흘러내리면서 가슴이 쓰린건 참을수 있어요.... 하지만 이런 기억들이 항상 지워지지 않고 계속 저를 숨게만드는건 너무나 싫어요..
저는 여전히 화목한 집안에 삽니다. 어머니는 절 사랑하세요. 저 수많은 상처속에서도 확신하고 있습니다. 단지 제가 조금 엄하게 키워졌을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엄하게 했기때문에 바로자란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어머니께서 매를 드셨을때 좀더 분별력있게, 아니 그후에 따듯한 한마디라도 있었다면 조금덜 울었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확실히 그랬겠죠... 어머니께서 항상 웃음으로 따듯하게 맞아주셨더라면 제가 삐둘어 졌을까요? 전 흔히 비행이라고 하는 가출이나 학교에서 사고친적은 없어요. 도리어 칭찬을 받았을뿐이예요. 이게 다 엄하게 키웠기 때문일까요? 제가 느끼는 사랑은 어머니의 따듯한 품속은 아니었어요....
예전부터 저는 꼭 아이를 낳으면 매를 절대 들지 않겠다고 다짐했답니다. 그것은 품속에서만 자기자식이 최고로 잘났다고 치켜세우며 키우는 것과는 달라요. 단지 폭력(어떤유형이든)을 쓰지 않겠다는거지요, 바로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크 우휴증은 큽니다. 비록 내몸에 흉터가 남아있지않다고 해도 말이예요..... 그런데 요즘은 두려워 집니다. 매를 맞으며 자란아이는 때리면서 키운다는 이야기가 있더군요.. 그건 잠재적인 거라고 하는것 같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