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오늘 아침을 먹으면서 티비를 켜니 이별장면이 바로 나오더군요. 젠장.
외부의 요인으로 이별을 하는 여자는 속내와 달리 잔인하게 말을 하고, 남자는 거짓말이라고 하다가 쓰러지죠.
이별을 하려면 저 정도는 해야지. 그래야 상대가 미련을 덜 가지지라고 궁시렁대며 봤습니다.-_-
2. 저도 어제부터 it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예전에 읽었는데 다시 보고 싶어 읽고 있답니다.
황금가지판으로 읽지는 못했어요. 아직 도서관에 책이 없어서.
캐리는 그야말로 처녀작이라는 티가 팍팍 나더군요. 영화가 무척 궁금해요.
이번에 황금가지에서 나온 킹의 단편 중에서 가장 맘에 드는 것은 '도로를 위해 한잔' 입니다.
배경도...이미지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거기에서도 예루살렘 롯이 나오는데요.
이 예루살렘 롯에 대한 이야기만을 모은 단편집이라던가, 장편이 있나요?
국내엔 번역이 된 것 같지 않은 것 같던데요.
신의 워드프로세서라는 단편도 좋았어요. 스티븐 킹이 이런 따뜻한(?) 단편도 쓰다니 말이에요.
저도 그런 워드 프로세서를 가진다면 뭐라고 쓸까요...
우린 결혼했고 평생 영원히 잘 먹고 잘 살거다?^^
3. 사랑도 통역이 되나요는 우리가 같이 본 마지막 영화였습니다.
딱 제 취향의 영화라 제가 보자고 졸라서 보긴 했는데...결국 자버렸어요.
툼레이더 이후 오랜만에 졸아 보는군요^^; 뭔가 저와 안 맞았어요.
듀나님이 평을 잘 준 것은 저도 기대하고 보는 편이었는데...
4. 감각의 제국 원판은 과연 어떤가요?
예전에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예전엔 그게 이해가 안 되었는데, 이젠 이해가 된다고...그 남자가 왜 죽이는 걸 허락했는지..
순간적으로 자신도 그런 생각을 했답니다. 이 여자한텐 죽어도 좋겠다라는...
전 이전에도 본 적이 없고, 앞으로도 볼 일이 없으니 잘 모르겠지만...꽤 감명을 받은 모양입니다.
5, 아아. 때로는 직업이 걸림돌이 되기도 하군요.
뭐. 차라리 아주 잘난 직장을 가지고 있다면 또 모르겠지만....그저 이 정도의 직업이 부담이 되었단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