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의 엠파스 광고 관련 글들을 읽으면서 생각한 것인데, 의외로 바니걸 이미지가 보편적이지 않은 것인가 보네요.
굉장히 놀랐습니다. 제 주변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 같은데.... 제 주변에 문제가 있는 것일까요;
아무래도 주변에 일본 애니/게임 관련 인구가 좀 되어서 그런 것도 같아요.
바니걸=플레이보이 모델의 연상은 잘 안 이루어질지 몰라도, 일본 애니/게임쪽 문화에서 바니걸의 성적 뉘앙스를 차용하는 경우가 꽤 많고, 그쪽 영향을 많이 받는 사람들은 아무래도 바니걸의 성적 이미지에 익숙하겠죠.
자, 이제부터는 남성의 경우를 가정해 봤습니다.
제가 여성이라 이 부분에서는 아무래도 자신이 없지만.. 10대에서 20대를 넘나드는 한창때의 남자들은 인터넷을 사용해서 외설적인 그림들을 모으고 다니거나, 동영상을 보거나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잖아요.
이 과정에서 바니걸 이미지를 약간씩이라도 접하게 되지 않을까 싶은데, 어떨지 자신이 없군요.
플레이보이 잡지를 직접 보진 않더라도, 바니걸 이미지의 플레이보이 모델들의 사진을 볼 확률은 높지않을까.. 하는 게 제 생각입니다.
여튼, 저는 사람들이 그것을 얼마나 성적으로 받아들일지는 차치하고라도 바니걸 이미지가 굉장히 보편적으로 알려져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정작 엠파스 광고에 대해서는.. 저도 보자마자 바니걸 이미지를 떠올린 건 사실이지만, 그렇게 성적으로 받아들이지도 않았고 그냥 좀 안어울린다는 느낌만 있었지요. 저라면 그렇게 정통적인 바니걸 이미지로 가느니 털북숭이 인형처럼 귀엽게 꾸몄을 것 같고, 그 편이 문근영씨가 더 귀엽게 보였을 것 같은데요. :<
***이 글을 쓰다 말고 저 쪽에 밝은 친구에게 물어보니, 최근 코스프레 같은 데에서 토끼 귀머리띠, 고양이 귀 머리띠의 이미지는 성적인 의미가 많이 희석되었다고 하네요. 이유는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때문이랍니다. 그 게임에서 아이템으로 쓰이고 있군요. 그래서 그런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