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기말고사 시즌이 돌아왔습니다. 고등학교 졸업한 이후로 기말고사에 진지하게 신경쓰기는 처음입니다. 아니, 중학교 이후로 처음일지도 모르겠네요.
2.
서울 프랑스 영화제에서 '팻 걸'을 하네요. 그 외에 어떤 작품들이 볼만한지 모르겠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은 연기"만" 좋다는 것 같고, '도쿄 아이즈'도 웬지 눈에 익기는 한데 모르겠구...
오히려 같은 행사에서 하는 "전용택이 추천하는 한국영화 10편"쪽에 더 관심이 갑니다. 매번 놓쳤던 '안개'를 이번엔 잊지말고 봐야죠. '세친구'도 다시 보면 어떤 기분일까 궁금하구... 아, '황진이'도 이 기회에 봐야겠습니다.
3.
오즈 야스지로 회고전을 보러 갔다가 땡볕에서 2시간 줄을 서고도 매표에 실패한 이후로, 웬지 극장에 가거나 시네마테크 회고전을 챙기는 일이 귀찮아집니다. 이랬다가는 나중에 후회만 될 걸 뻔히 알면서... 귀찮아도 여러 회고전에서 한 두편씩은 챙겨봐야 할텐데. 지금 이마무라 쇼헤이도 주저주저하고 있네요. 학교 일이 바쁘다는 이유도 있지만.
4.
이미 유행이 지난 음악을 뒤늦게 발견하는 경우는 많지만, 이미 유행이 지났고 당시에는 별로 감흥을 못느꼈던 음악을 뒤늦게 좋아하게 되는 경우가 있나요? 전 요즘 비욕의 HyperBallad가 그렇습니다. 비욕을 좋아하지만 그렇게 열광한 적은 없는데, 이 노래를 요즘들어 이상할 정도로 계속 듣게 되네요. 어쩌면 얼마전 도착한 미셀 곤드리 뮤직 비디오 모음에 있는 이 노래의 영상이 맘에 들었던 탓도 있는 모양일 거구, 요즘 이 가사가 이상하게 와닿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가장 큰 이유는 예전엔 이 노래를 주의깊게 들은 적이 없기 때문이겠죠.
5.
전에도 비슷한 질문이 나왔다가 흐지부지되었던 걸로 기억합니다만... "Björk Guðmundsdóttir"를 정확히 어떻게 발음하면 되는지 아시는 분 있나요?
6.
질문 a. 학림의 커피가 쓰다고 느끼는 건 제가 커피를 먹을 줄 몰라서 그런 걸까요?
질문 b. 학림의 커피가 쓰기는 한데 향은 좋다고 생각하는 건 역시 제가 커피를 먹을 줄 몰라서 그런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