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들의 이름.

  • 빠삐용
  •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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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금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는데, 웬 아줌마가 "아줌마 아니에요?"라고 묻더군요.
(약간 황당. 목소리로는 아줌마가 아닌 걸로 인정받았다고 기뻐해야 할까요?;)

그래서 잘못 거신 거 같은데요. 했더니 번호를 대는데... 번호는 맞더라구요.
어디에 거셨는데요? 했더니 아는 부산 아줌마한테 건 건데...라더군요...

잘못 거셨다고 하고 끊었는데,
전화번호 알 정도로 아는 사이에서 부산 아줌마. 란 것밖에 호칭이 없나...하는 생각이.
이쯤 되면 고지서 외에는 자신의 이름이 실종되는 거 아닌가요?

그러고보니 그 새댁 요꼬짱의 한국일기인가? 에서 한국에 시집와
하도 많은 호칭(아가 고모 작은엄마 뭐 그런...)에 혼란스러워하는 에피소드도 생각나고.

어쩐지 나이를 먹으면 '사람'은 없어지고
'관계(이모 고모 등등)'와 '직책(과장 부장 등등)'만 남는 건가 싶어서 씁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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