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 [령] 리뷰를 읽고 (영화 만드신분들께는 좀 죄송하지만) 혼자서 눈물이 나게 웃었읍니다. *^ ^*
감정이입이 막 들어간 글도 정말 재미있게 쓰시네요.
<<왜 우리나라 각본가들은 전문가들의 언어에 이렇게 서툰지 모르겠어요. 자연스러운 대사가 나오려면 꼭 깡패들이 욕을 씹어야 하나?>>
이점은 저도 공감하는 부분인데, 리서치를 안해서라기보다는 뭔가 문화적이유가 있지않은지 궁금하군요. 영화의 대사는 평이하고 감정표현중심으로 돌아가야된다는 거의 무의식적인 불문율이 있는건 아닐까요? 헐리우드 영화의 경우는 영화자체는 너무 껄렁한데도, 어떤 분야의 전문가들이 나오면 관객들이 들으면 머가 먼지 하나도 모를 자기네끼리만 통하는 용어 또는 은어를 쓰는 경우가 있지않습니까 ("습니다" 썼어요. 하하). 그렇게 하는게 설정상황에 박진성을 주는데 기여한다고 생각하는거겠죠. (그래봤자 후진영화가 좋아지지는 않지만) 한국영화의 경우는 전문용어를 늘어놓으면 "그래 너 잘났다" 라고 욕을 먹는다든지, 그런 상황을 우려하는 것일까요?
[인어공주] 리뷰... 왜 한국영화의 판타지플롯은 시간여행 (정확하게 말하자면 과거로의 시간여행) 에 집착할까여... 라고 말해놓고 보니 질문속에 답이 있는것같군요 ^ ^
저는 일본에 왜 전도연 극성팬들이 없나 궁금합니다. (있기는 있는것같은데... 니시무라 요시오/서천씨도 본인을 "도요니스트" 라 부르시더군요 ^ ^ ... 요시카와 사유리의 "사유리스트" 에서 따오신것인지)
전도연씨가 그 연배의 한국여성배우들중에서 가장 연기력이 뛰어나다고 할수있을까요? 아니면 단지 각본을 고르는 능력이 뛰어난것일까요? (그것도 부러운 재능중의 하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