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음과 다름

  • 팔백가면
  •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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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닮았다'는 말과 '다르다'는 말은 언뜻 반대편에 있는 말 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닮았다는 말은
서로 다르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죠. 만화나 드라마, 영화들이 현실을 흉내내고 있고 정말
현실을 닮아 있다고 느낀 적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그것들은 픽션이고 현실을 반영했다고 해도
현실과 같을 수는 없겠죠. 그냥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드라마에만 있는 현실' '만화에만 있는
현실' 같은 게 있다면 어떤건지 궁금해요. 너무 익숙해져서 별로 이상하다고 느끼지 못하는 것도
있을테고, 그건 그냥 드라마니까... 라고 쉽게 넘겨버리기도 하는 것들요.

전 한국에 갔을 때 굉장히 놀랐던 것 중에 하나가, 드라마에 나오는 예쁜 집들이 일산 시내에 한
블럭 정도 옹기종기 모여있는 것을 발견했을 때에요. 물론 한국의 집이 다 그렇게 이쁘고 담장도
없고 정원이 있고 울타리가 있다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지만, 그렇게 좁은 지역에 다 모여있을 거
라고는 생각하지 못했거든요. 그리고 대부분을 한강이라고 믿었던 장면은 일산 호수 공원이었고요.
'잠깐 이야기 좀 하자'라고 하고 강남에서 찾아가기엔 너무 멀더군요. 입구부터 그 화면들에 나오는
호수가 보이는 곳까지는 정말 한......참을 걸어야했어요. 실제로 가정부가 있는 집은 얼마나 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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