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저자: hawk http://lenin.egloos.com/
안나 까레니나.
사랑에 빠져 어쩔 줄 몰라했던 곤도르의 왕자의 서투른 연애 이야기.
백성들의 민생치안을 살피기 위해 일개 장교로 변장하고 성 밖으로 빠져나온 보로미르, 마을에 잠입했다가 그만 한 아리따운 유부녀와 걷잡을 수 없는 사랑에 빠지고 만다. 둘은 사랑의 도피를 떠나지만 곧 궁정의 화려한 생활이 그리워진 왕자는 그녀와 함께 성으로 돌아가자고 말하고.. 시아버지 데네소르의 괴롭힘을 견디지 못한 그녀는 결국 로한의 기마병 부대 행진에 몸을 던져 생을 마감한다. 왕자는 슬픔에 젖어 망연자실 모르도르와의 전쟁에 몸을 던지는데... (톨스토이가 울겠다)
돌이켜보면 영국 남자와 프랑스 여자의 러시아 시대극이라는 기묘한 영화.
캐스팅은 나쁘지 않았는데, 영화의 전체 짜임새가 유려하지 못한 것이 흠이었다.
소피 마르소는 포동포동한 것이 참 예쁘고....
숀 빈은 투박하면서도 의외로 긴 손가락을 가졌구나. (춤은 못 춘다. <- 톨킨 경의 증언에 의하면 그는 그 전까지 여자보다는 오로지 무예를 연마하는 데만 기쁨을 느끼는 부류였기 때문에, 춤 같은 걸 잘 출 리가 없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 할 수 있다.)
Aut Caesar, Aut Nih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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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분은 '006'이라고 리플을 다시더군요. -.-
오늘 논문발표가 있었는데...
왕창 깨졌습니다. 축하해주세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