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 Blow Dry, 블랙 다알리아

  • jelly fish
  •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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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low Dry 를 보았습니다. 알란 릭만, 나타샤 리처드슨, 레이첼 그리피스,
조쉬 하트넷, 레이첼 리 쿡 빌 나이히...출연진이 화려하죠? 저도 디비디 커버에 있는 이름들을 보고
주저없이 그냥 빌려왔어요. 각본은 풀 몬티를 쓴 사람이라고 하구요.

소박한 소품인 영국 코미디 입니다. 가족물이기도 하구요.
거의 티비 드라마가 아닌가 싶을 정도던걸요.
영국 헤어스타일 경연대회를 치루게 되는 요크셔의 작은 시골 마을이 배경이예요.
아픔을 간직한 미용사 가족은 이 대회를 통해 재기하게 되고요, 화려한 경연대회와
시골사람들의 충돌을 보는것도 정말 재미있었답니다.
물론 가장 안전하고 누구나 상상할만한 수준에서죠. 그래도 톡톡튀는 농담들 덕에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배우들도 다 좋고 웃깁니다. 나타샤 리처드슨은 정말 말도 못하게 아름다웠구요.
다만 조쉬 하트넷이 순진한 요크셔 시골청년으로 나오는것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각본가가 이 사람 대사는 최소한으로 짧게 줄여준 것이 분명해요.
물론 몇몇 짧은 라인은 꽤 그럴듯 하게 뽑아내지만 정말 보기드물게 형편없는 사투리 구사였답니다.

저는 조쉬 하트넷이 정말 귀엽다고 생각하지만 안 어울렸어요. 이 배역이 좀더 그럴듯하게
영국인을 연기할 배우한테 갔으면 영화가 더 살았을게 분명해요.

2. 질문에 답변해주신 분들 덕에 블랙 다알리아를 더욱 읽고싶어졌습니다. 고맙습니다.
일단 한국 마켓을 돌아보고 없으면 두권이던 세권이던 부쳐달라고 해야겠어요.>..< 윽 운송비...

이 책도 두 형사가 주인공인거라고 들었는데요, 두 사람의 복잡한 심리를 보여주기엔
조금 무뎌보이는 배우들이 캐스팅된건 맞는거 같네요. 저는 "O'에서 조쉬 하트넷의
어두운 모습에 가장 호감이 갔기때문에 이 사람보다는 오히려 마크 월버그 쪽이 더
걱정되는걸요.

저는 콜린 패럴이나 에릭 바나도 생각나요. 러셀크로는 이제 조금 늙지 않았나요?
아, 그런데 아직 원작도 안읽은 인간이 지금 이 무슨  김칫국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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