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문화비(?) 내지는 여행비에는 화장품이나, 옷보다도 덜 아까워 하는 편이거든요.
월급도 많지는 않지만...--;
최근에 뮤지컬이 굉장히 많은데,
사실 뮤지컬은 본거라고 해봤자 한 5편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저는 다른 분들이 다 좋다고 하셨던 오페라의 유령은 생각보다 별로였습니다.
안 좋았다까지는 아니고, 막 감정이 움직이지는 않았던것 같아요. 화려한 무대에 압도되서였나...
뮤지컬42번가는, 화려하긴 했는데 춤의 화려함은 예전 버전의 토요일밤의 열기가 훨씬 더
신나고 화려했었구요.
맘마미아는 3층에서 봤음에도, (물론 제가 아바를 좀 좋아하는 편이긴 합니다.)
그리고 무대가 너무너무 안 바뀌어서 멀미가 날 수준이었는에도 불구하고,(왜 제작비가 많이 들었을까요?) 너무 감동적이었고, 신났고, 마지막 부분에서 앵콜송을 부를때는 눈물이 나기까지 했거든요.
저는 스쿨오브락 보고도 막 신나고 눈물이 났어요.
발레도 한번 보고 싶고, 교향악도 고등학교때 어떤 러시아교향악단에서 연주회 한 걸 본 이후로는 한번도 본 일이 없거든요.
영화나 공연이나, 음악이나 화려함이나, 그런것도 좋지만, 뭔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게 한다는게 참 좋은 것 같아요. 뭉클해졌다가, 신나졌다가, 슬퍼지기도 하고, 그런 것들이요~
지킬박사와 하이드씨 (정확한 제목을 모르겠는데) 조승우씨가 (저는 이분이 출연하는 영화도 본 일이 없지만) 뮤지컬 연기평이 괜찮은 편이어서 볼 까 했는데, 상대역이 최정원씨라서 고민이에요.
저 같은 경우는 박해미씨나, 전수경씨의 노래 스타일이 좋더군요. 몇 편 안봤지만요.
뮤지컬 캬바레같은 경우도 비싼 돈 주고 봐도 괜찮은 수준일까요?
그리고 제 주위의 사람이 특이한게 아니라, 제 주변 사람들은 회사나, 친구 다 포함해서
CD나 공연같은 곳에 지갑여는 것에는 좀 인색한 편인 것 같아요. 아주 가끔이라고 하더라두요.
한 동안은 코엑스가 가까워서 조조영화를 열심히 보고, 퇴근하다가도 갑자기 문득 보고 싶어지면
영화를 보러 혼자 들어가기도 했었는데, 요즈음은 피곤에 쩔어서 그나마도 못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