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휴,프렌즈가 드디어 끝났네요.오늘 마지막회를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니카네 집을 비춰줄 때는 정말 가슴이 찡하더군요.
마지막다운 느낌도 괜찮았구요.
건터의 고백도 멋있었어요.조이와 챈들러의 마지막 포옹도 찡했구요.
로스와 레이첼의 마지막은 '진작 좀 저럴 것이지'하는 생각밖에 안 들었죠.:-)
이제 새 프렌즈 에피가 안나온다는 생각을 하니 기분이 좀 이상했어요.
대학 입학하자마자 보기 시작한 프렌즈였는데...
2.마지막다운 '찡함'을 안겨준 프렌즈라면
Sex and the City의 마지막은
듀나님의 비롯한 몇 분의 감상을 보고 나서 그런지,
좀 아쉬운 느낌이 들었어요.
정말 캐리의 가벼운 면모가 마지막에 드러난다 싶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캐리의 칼럼이나 나레이션과
그녀의 생활상이 어우러질때는
캐리의 행동이 타당성이라든가,그런 걸 갖지만,
캐리의 행동만 따로 떼어놓고 봤을때는
단순히 자유롭다 못해 철이 없다 싶을 때도 있는 것 같아요.
어쨌든,파리 센 강변에서 벤치에 앉아 무엇인가를 먹을 때의
캐리의 패션은 정말 예쁘더군요.
(전 개인적으론 샬롯의 패션이나 감각을 눈여겨보는편이지만:-) )
3.길모어 걸즈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가장 좋아하던 두 시트콤-드라마가 끝나버린 마당에
그나마 정붙이고 보게되는 드라마가 있어서 좋아요.
첫 실연에 어쩔 줄 모르는 로리,마지막에 가슴아파서 우는 모습이 예쁘고도 안쓰러웠고요.
그런데,로리의 친구 레인은 한국계잖아요.그런데 질문이 좀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왜 한국계 친구를 등장시킨걸까요?
하고많은 동양사람들중에..그리고 좀 의아한건,로리와 레인은 동갑인 것 같던데,
레인은 로리에 비해 항상 '결혼의 압박' 을 받는 것처럼 보여지더군요.
부모님이 또 한국인 새 신랑감을 소개시켜 주실 거라고 하면서...
그런데 아무리 동양사람들이 일찍 결혼하는 편이라 해도,열여섯밖에 안 된 딸한테
벌써 신랑감을 소개시켜준다는 건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