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스포일러 천지입니다. 이전에도 얘기했지만 24에 대해 좀 긴 글 쓰려면 스포일러 피할 수 없죠.
- 잭이 이중 미션을 하고 있었다는 식으로 이번회가 끝나네요. 놀랍긴하지만... 썩 개운찮습니다. 특히나 CTU의 배반자로 설정된 게일은 정말 얍삽하게만 나왔거든요. 깜짝쇼를 위해 캐릭터들을 너무 심각하게 고정시켜 놓았던거 같아요. 뭐 내일 에피소드에서 자초지종이나 들어보죠. 아참 헥터가 잭과 같은 부대 출신인게 맞는거죠? (팔의 타투)
- 미셀 데슬러와 토니 알메이다. 정말 좋아요. ^^; 미셀 넘 귀여워요. 게일 체포할때 또랑또랑하게 걸어오는 그 모습. 저는 2시즌 중간쯤 CTU 구석에서 토니와 미셀이 '따뜻한' 키스를 나누는 장면이 뭉클했어요. 사면초가에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을 버티며 이제 막 교감을 나눈 연인과 키스하는 간절한 모습. 3시즌에서 부부가 되었다는 것을 알았을때 왜이리 뿌듯하던지. 행여나 나중에 저 사람들 중에 누가 이중첩자였는데설라무네... 따위의 이야기는 안나왔음 좋겠네요.
- DVD 버젼에서 토니가 잭에게 존칭을 쓰던데... 티비판에서는 서로 말을 놓더군요.
- 일은 잘하지만 성품이 답답한 클로이. 이해가 갑니다. 저런 타입 종종 있죠. 라이언 샤펠마저도 질색하는 표정을 보니 정말 불쌍합니다. 샤펠은 1,2,3시즌 내내 정이 안가는 인간입니다. 킴 바우어나 셰리 팔머보다도 더. (등장도 자주 안했지만)
- 데이빗 팔머 쪽 얘기가 지루하네요. 심하게 말하자면 2시즌에서 킴의 고행파트의 지루함을 따라갈 정도에요.
- CTU 직원들의 PDA 교신은 정말 대단하군요. 물론 국가기관이긴 하지만. 게일이 했던 것처럼 실시간 화면 모니터링을 PDA로 하는게 가능한가요? 그 세팅은 어찌 그리 빨리 끝난답니까 그려.
- 데이빗 팔머는 동생을 부관으로 앉히고 주치의랑 사랑에 빠지고, 잭 바우어는 딸을 자기 요원으로 들여놓고... 낙하산 행정이 좀 심하네요. 킴은 제몫을 하지만 데이빗 팔머의 동생은 좀 재수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