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상은 엄청난 곳이군요.
1,2시즌에 비해 3시즌은 스케일이 엄청나네요.
막강그룹총수와 맞짱뜨는 고등학교 졸업반 애들인 클로이와 클락은
대략 16,17세정도 아닌가요?
클로이도 엄청나게 머리가 잘 돌아가는 편이지만
산전수전 공중전에 그 나이때 이미 자기 부모를 사고사시킨
라이오넬 루더에 비할 바가 안되죠.
FBI에 매드사이언티스까지 총출동된,
슈퍼맨의 청소년기를 다룬 청춘물로
가볍게 생각하며 보다가 3시즌의 엄청난 음모와 스케일에 놀랐습니다.
스몰빌은 말만 스몰빌이지 실은 그랜드빌이 아닐까 생각중입니다.
점점 어두워져가고 고립되어가는 렉스가 안타깝구요.
클락은 절대 정신병원에 들어가면 안되겠더군요.
클락이 집어넣은 유성우변종친구들이 득시글대는 병원을 보니
마치 배트맨이 집어넣은 그의 적들로 가득찬 고담시정신병원이 연상되었습니다.
3시즌에 접어드니 슬슬 라나와 클락의 애매모호오리무중연애사는
짜증을 넘어 "...집어쳐!!"라는 말이 나오더군요.
1,2시즌까지는 좋았어요.
영화 슈퍼맨1 도입부와 슈퍼맨3을 보면 클락의 첫사랑 라나가 나오니까요.
그 부분이 연상되기도 하고 슈퍼맨의 온리우먼 로이스를 잠시 접어둘 수 있어
신선했으니까요.
하지만, 진도가 나가지도 않고 3년을 끌어버리니...
무엇보다 라나는 어쩜 그리 남자복이 없는 여자란 말입니까?
지나고보니 좀 취향이 안맞긴 했어도 휘트니가 개중 나았더군요.
워낙 <클락 켄트와 로이스>의 커플에 익숙해지다보니
미래의 로이스 레인이 될 듯한 클로이가 마음고생하는 걸 보는게 마음편하지 않았습니다.
3시즌 마지막편에 보니 클로이의 아버지로 깜짝출연한 그 사람,
그냥 깜짝출연만 할 것 같지는 않는 사람으로 보여서 놀랬습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많이 봐왔던 사람이었음)
클락이 라나때문에 마음아파하고 "라나만이 내 인생의 유일한 여자"식으로 나올 때마다
그 큼직한 등짝을 두들기면서
"얌마! 넌 4년후에 메트로폴리스에서 로이스 레인 만난단 말야!!"
...라고 격려를 해주고 싶었습니다(=>야단쳐주고 싶었습니다)
음악이 크리스 카터라 그런가
심심치않게 FBI가 등장해서 그런가,
불가사의 벽을 장식하는 클로이때문에 그런가
클로이와 클락을 보면 멀더와 스컬리가 연상되더군요.
게다가 담배피는 아저씨도 나오고 론건멘의 일원 중 한 명도 출연해주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