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뭐 연구소라는 곳의 저널을 프린트하다가 너무 귀찮아서
유료회원가입을 하고 편하게 받아보려고 방금 전화를
걸었어요. 그것도 '문의안내'라는 전화번호로요..
토요일이라서 안받을수도 있겠지만 민간 연구소라는데다
안내전화니까 그냥 걸어보았습니다.
어떤 남자분이 받자마자 다짜고짜 '거기 어디예요?' 이러더군요
황당했지만 최대한 공손하게 '어디어디 연구소인가요? 문의드릴게.."
하는데 제 말이 끝나기도 전에 상당히 기분나쁜 말투로
'오늘이 무슨날이예요오오? '이러는 겁니다. 오늘이 공휴일이었나
생각하면서 버벅거리고 있는데 '토요일이잖아요오오~~?'
(사뭇 유치원생 훈계조 말투) 하면서 제가 근무시간을 묻는
도중에 그냥 툭 끊어버리더군요. 말하는 내내 말꼬리를 올리는게
상당히 사람 속을 뒤집어놓는 말투였습니다.
뭐뭐 연구소라는 곳은 다 그런가요? 얼마나 대단한 곳이길래
홈페이지에 근무시간에 대한 아무 언급도 없이 나이도 먹을만큼
먹은 저한테 저런 식으로 말하는 건지. 제가 지금 엄청나게
몰상식한 잘못이라도 저지른 것 같네요.. 아.. 화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