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과 루카가 응응하는 전편 요약이 나온 뒤, 카메라가 어두컴컴한
방에서 일어나려는 여자를 잡으면 당연히 다들 그 여자가 샘이라고
생각하지 않겠어요? 하지만 그 여자는 처음보는 임산부이고 지금 막
진통이 시작된 모양이군요. 하지만 자길 돌봐주어야 할 애들과 남편
은 모두 일어나지 않아요. 괜찮은 의학 미스터리죠? 우리의 ER 의사
들에겐 미스터리가 아니어서 탈이지. :-/ 어느 나라에 가도 겨울엔
자주 환기를 해야 하는 거군요.
'싱글맘 건드리기' 이야기에서 지나치게 일찍 일어난 아들이 엄마의
성생활에 대해 알게 되는 에피소드가 나오지 않을 수 있겠어요? 당
연히 알렉스는 루카와 샘의 관계를 알아낸답니다.
징메이가 돌아왔습니다.
아기와 함께 고압실에 갇혀 끙끙거리는 불쌍한 닐라. 닐라처럼 폐소
공포증은 아니지만 그래도 그 고통을 알죠. 그런데 강산도 변한다는
10년 동안이나 이 시리즈를 봐왔는데도 왜 전 여기에 처음 와보는
걸까요?
이번 에피소드에 나온 태반이 얼마나 사실적인지 모르겠군요. :-(
케리의 시어머니... 아니, 장모님, 아니... 하여간 샌디의 엄마가
헨리를 안고 등장했군요. 그런데 커밍아웃한 상사의 파트너가 직장
에서 애까지 낳았는데 모르는 사람이 있다는 게 과연 정상일까요?
아무리 샘이 신참이라고 해도 그렇지.
코데이에게 수작거는 의사는 너무 느끼해요. 보기만 해도 손에 녹
은 버터가 질질 흘러요.
지금까지 10년동안 이 시리즈를 보면서 느꼈던 건데, 그 동안 신경
질적인 풋내기에서 진짜 어른으로 자란 사람은 수잔밖에 없는 것
같아요. 중간에 잠시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이 사람의 모습엔 어느
정도 나이를 먹은 사람의 여유가 느껴지는군요. 하여간 오래간만에
수잔 아빠를 보니 반갑군요. 클로이랑 어린 수지는 잘 지내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