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소뜸>
아마 생각보다 보신 분이 적을 겁니다.
영화가 전반적으로 거칠긴 하지만, 영화가 담고 있는 주제와 감독의 따뜻한 시선이 관객을 사로잡게 하는 영화입니다.
전쟁과 분단, 만남과 이별, 용서와 화해에 대한 80년대 최고의 한국영화 중 한편입니다.
note ) 이 영화가 뮌헨 영화제 때 임권택 감독 주간에 독일 TV를 통해 방송을 탄 적이 있습니다.
당시 독일인의 반응은 .. 임권택 감독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죠.. 심지어 한국인이 택시만 타도 기사가 <길소뜸>얘기를 침 튀겨가며 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독일이 통일 후 겪게 된 아픔을 마지막 분단 국가의 감독이 너무나 정확하게 표현했기 때문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