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 남자의 기록공포증

  • Lain
  • 06-28
  • 1,62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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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개인 홈페이지를 가지고 계시는데요.
홈페이지를 꾸려나가는 유형도 여러가지인것 같아요.
어떤분들은 차곡차곡 글과 이미지...등등의 개인의 기록들을 누락없이 보존하고 있는가하면...
그 반대의 경우도 있어요.
왠만큼 기록이 축적되면 싸그리 없애고 새로 만드는거에요.
그게 계속 반복되요.


아는 남자가 그래요.
홈페이지를 이년 넘도록 운영하지 않아요.
새로 만들어도 이전기록들을 남겨놓이 않아서 볼 수가 없어요.
글을 읽으면 삶에 대한 통찰이 느껴져서 참 좋은데...
이년안에 싹 지워버려요.


그 사람의 다른 행동을 보면 홈페이지의 운영 패턴과 비슷해요.
훌쩍 떠나서 여행을 하는데요. (물론 여행다니는것을 뭐라하는것은 아니에요>.< / 여행 좋아요)
한곳에 오래 머물지를 못해요.
한동안 안보인다 싶으면 지금 러시아 국경즈음에 있다더라 혹은 호주의 어느 시골이라더라 라는 이야기가 들려와요.


그렇게 뭔가 기록남기는 것을 싫어해요. 사진찍히는 것도 싫어하고요.
어떤 이유일지 궁금해요.
작년가을에 죽었어요. 그 남자의 삶도 그렇게 같은 패턴으로 끝을 맺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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