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연인 그리고 한겨레신문에 대하여

  • 다리아
  • 06-28
  • 1,749 회
  • 0 건
1. 우연히 파리의연인을 보게 되었고 저역시  이 사카린 같은 드라마에 중독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듯이 김정은을 보고 있으면 여러가지 감정이 교차하는데 정확히 뭔지 모르겠군요.  
연기를 잘한다...하시는 분들 얘기에 동의하면서도 뭐가 좀 아니다...싶은 기분, 저역에는 더 흡입력있는 여배우가 어울릴텐데(인정하긴 싫지만 김희선 류의 더 만화같은 여주인공) 싶은 생각과 김정은의 본성이 넘 잘 어울리다 보니 신비감이 없는건지 역시 스타파워가 없는 건지...갸우뚱해집니다.
제 식구중 한명은 그녈 싫어하는 이유가 넘 산만하고 주접스러워서 싫답니다. 특히 말할때 입모양이 싫다는군요 ...아마 비슷한 실존인물이 주변에 있는 듯 해요.:-)
저는 넘 열심히 하려는 그녀의 의욕이 지나쳐서 그게 버겁게 보이는게 아닌가 싶더군요... 할일도 많은데 내가 왜 이런걸 궁리하고 있나...하면서도 자꾸 생각하게됩니다.
사실.... 저는 파리의 풍광을 나름대로 그럴듯하게 깔았다는 점 때문에 보게 된거였는데....정말 부끄럽지만....제가 배낭여행갔다 굉장히 힘들고 돈없고 지쳤을때가 오버랩되서 삐갈거리나 룩상부르공원 등이 나오는 장면에서 가슴이 순간 뭉클하더군요. 돈없을때 사먹었던 값싼 크레페가 얼마나 맛있었는지 등등을요... 아마 제작진은 저같이 얄팍한 감정을 가진 사람들을 계산에 두고 드라말 만들었겠지요. 적당히 볼거리 있는 파리란 추상적인 도시를요. 그래서 저는 이 드라말 대놓고 욕하질 못하겠어요.
또하나, 작가의 입말이 나름대로 순발력이 있더군요.

2. 한겨레신문은 성인이 된이후, 제가 구독할 자격이 되었을떄부터 쭉 보아온 신문입니다.
그런데 도저히, 계속 볼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끊으려 하는데...많은 분들이 그러시겠지만 대안이 없군요. 그나마 괜찮은 문화일보는 하필 석간이고요. 경향이나 한국일보, 아니면 울며겨자먹기로 중앙을봐야될텐데 결단이 안서요.  
여러분들의 견해를 들려주시면 큰 도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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