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TF 사용자이고, 얼마전 단말기를 바꾸면서 국민은행 폰뱅킹 가능하고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칩을 장착한 핸드폰을 쓰고 있습니다.
지갑은 가방속에, 핸드폰은 주머니에 넣어다니기 때문에 버스나 지하철을 탈때는 핸드폰으로 찍 하고 탈 수 있어서 매우 편리했습니다. 버스 카드 기계에 찍을 때 일반 교통카드보다는 좀 반응이 느리긴 했지만 별로 불편함을 못느꼈었거든요?
그래서 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신용카드도 집에 두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 버스를 타려고 아무리 찍어도 반응이 없는 게 아닙니까. "카드를 다시 대주세요'라는 목소리만 무지하게 큰 데시벨로 자꾸 반복되고.. 결국 쪽팔려서 현금으로 냈습니다. 당연히 100원 더 내서 900원 내고, 환승할인도 못받았죠.
버스에서 내려 다시 지하철을 탔습니다. 지하철 단말기에서는 아예 아무 동작도 하지 않더군요. 결국 지하철도 매표구까지 가서 현금주고 표를 샀습니다. 전에는 1구역 기본요금이던 거리가 10킬로미터가 넘는 모양인지 요금이 100원 플러스되어 있더군요. 그래서 생돈 1000원을 내고 지하철표를 사서 타고 왔습니다.
분명히 기존 교통카드는 모두 사용할 수 있다고 했는데...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잘 쓰고 있는 것 같은데... 왜 이 휴대폰 교통카드는 사용할 수 없는 거죠? 저만 그런가요? 혹시 휴대폰 교통카드 쓰고 있는 다른 분들 안계신가요?
으아..퇴근할때 또다시 피같은 생돈 주고 버스와 지하철을 타야할 것 같습니다. 억울해 죽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