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론자의 창세기
창세기(Genesis)라는 말은 번역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다. 당시 히브리 두
루마기 문서에는 제목이 없었다. 후대에 첫 구절을 제목을 사용하게 되었다.
히브리 성서의 첫 구절은 Bereshith로 “태초에”라는 의미다. 그에 해당하는
그리스어가 Genesis다. 그 번역이 라틴어까지 이어졌다. 맨 처음의 책이기 때
문에, 창세기에는 고대 히브리인들이 알고 있던 세상의 시작을 다룬다. 또한
이스라엘이라는 민족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다룬다.
○ 태초에 어둠이 물 위를 뒤덮고, 그 물 위에 하느님의 기운이 휘돌고 있
었다. 아직 해, 달, 별 같은 천체가 없었다. 따라서 하느님의 기운이 거닐던
물은 우리가 알고 있는 물일 수가 없다. 모양을 갖추지 않는 땅도 마찬가지
다. (창세기 1:1~3)
○ 첫 날 하느님께서 빛과 어둠을 나누셨다. 빛을 내는 별을 넷째 날에 만
드셨기 때문에 첫 날의 빛은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우리는 알 수 없다. 이
정체를 알 수 없는 빛을 만드는 것은 아주 힘든 일이었던 것 같다. 하루 종
일 걸렸으니 말이다. 혹자는 여기서 말하는 하루가 정확한 시간의 길이를 뜻
하는 것이 아니라 비유적 의미로 해석한다. 이후에도 성서에는 수 많은 비유
가 나오니까 그렇게 해석하는 것이 합당할 것 같다. (창세기 1:3~5)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호와의 증인들이 쓴 “하느님의 말씀은 진실이다(Let God Be True,
1946)”라는 책에서는 창조의 하루는 7,000년이라고 주장했다. 아담은 여섯째
날 막바지에 만들어졌기 때문에 천지창조에 총 42,000년이 걸렸다. 또한 “망
루(Watchtower, 1968)”라는 책에서는 “믿을 만한 성서연대기”에 따르면 아담은
기원전 4,026년에 창조되었기 때문에 우주가 48,030년전에 창조되었다고 한
다. 여기서 주장한 기원전 4,026년이 1975년 말세론의 근거가 되었다. 그 해
가 아담이 만들어진 지 6,000년째 되는 해였기 때문이다. “믿을 만한 성서연
대기”가 어떤 책이고 무슨 근거로 믿을만하다고 판단했는지에 관해서는 아
무런 말도 없었다. 1975년이 지나자 6,000년 말세론은 사라졌다.
○ 둘째 날 하느님께서 물 한가운데 창공을 만들어 창공 위의 물과 아래
의 물로 나누셨다. 하느님께서 그 창공을 하늘이라 부르셨다. 이 창공이라는
것은 성서가 쓰여진 이후 하느님께서 없애셨다. 그렇지 않다면, 인류가 우주
로 진출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창세기 1:6~8)
○ 셋째 날 하느님께서 식물을 만드셨다. 우리가 알고 있는 식물들은 태양
에서 온 빛 에너지를 이용하여 광합성을 한다. 하지만, 셋째 날에는 아직 태
양이 없었다. 아마도 첫 날 만드신 정체를 알 수 없는 빛을 이용해 광합성을
했던 모양이다. (창세기 1:14~19)
○ 넷째 날 하느님께서 해, 달, 별을 만드셨다. (창세기 1:16) 첫날 만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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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이 하느님 보시기에 좋았지만 그냥 빛만 있으니 어색하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 그래서 빛을 내는 천체를 만드셨다. 하느님의 능력은 대단하기 때
문에 하루 만에 수 천조의 별들을 만드실 수 있었을 것이다. 이 부분도 일종
의 비유로 해석한다면 160억년 이상 걸렸다는 상식과 모순되지 않는다.
○ 하느님께서 빛나는 것들을 창공에 걸어 놓고 땅을 비추게 하셨다. (창세
기 1:17) 대기오염이 적은 곳에서 밤하늘을 육안으로 보면 많아야 6,000개의
별을 볼 수 있다. 우리 은하계에만 수 백억 개의 별들이 있고, 그런 은하계
가 수 천억 개가 있다. 땅을 비추기 위해 그렇게 많은 천체를 만드셨다는 것
이 이치에 맞지 않다.
○ 하느님께서 모든 동물들에게 푸른 풀을 먹이로 주셨다. (창세기 1:30)
하느님께서 초식동물만을 만드셨거나 성서의 저자들이 육식동물을 만드신
일을 빼먹었다.
○ 하느님께서 진흙으로 사람을 빚어 만드시고 코에 입김을 불어 넣으셔
서 사람을 만드셨다. (창세기 2:7) 과학적으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사람은
오랜 세월을 거쳐 단순한 생명체에서 진화해 나왔다. 순식간에 생겨난 것은
아니다.
○ 하느님께서 사람을 만든 후에 짐승을 만드셨다. (창세기 2:18~19) 이것
은 이전에 말한 1:25~27의 기록과 모순된다. 발견된 화석증거와도 모순된다.
○ 하느님께서 아담에게 선악과를 먹지 말하고 말씀하셨다. 먹게 되면, 먹
는 그날 반드시 죽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하느님의 말씀대로 되지 않는 첫
번째 사례다. (창세기 2:17) 나중에 아담이 선악과를 따먹고 (창세기 3:6) 930
년을 더 살았다. (창세기 5:5) 하느님께서 선악과를 먹지 못하게 아담에게 거
짓말을 하신 것이다.
○ 하느님께서 진흙으로 짐승을 만드셨다. (창세기 2:19) 이것은 1:20의 기
록과 다르다. 거기서는 말씀으로 짐승을 만드셨다. 성서의 저자들이 출처가
다른 이야기나 책을 참고했다는 뜻이다.
○ 하느님께서 짐승들을 아담에게 데려다 주셔서, 그가 이름을 붙이도록
했다. (창세기 2:18~20) 지구상에 살고 있는 생물의 종을 최소 수 백만에서 8
천만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 그 모든 종의 이름을 붙인다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국회의원들이 5분 정도 거리를 청소한 후에 사진 찍고 난리법석
을 떤 후에 민생을 돌본다고 보도하는 것과 마찬가지다. 아담이 몇몇 종의
이름을 붙인 것을 그렇게 과장해서 기록했다.
○ 하느님은 여자에게 뱀의 말을 알아듣는 능력을 주셨다. (창세기 3:1~5)
이 능력은 가끔 신화 속에만 등장하는 것이다. 뱀의 말을 알아듣는 유전인자
는 열성이어서 모든 사람에게 그 능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런 능력을 가
진 사람이 과연 있는 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드물어진 오늘날, 단순한 열성유
전자 때문만은 아닌 것 같다. 모든 인류가 하와의 자손이 아닐 가능성도 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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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느님께서 동산에서 아담과 하와와 함께 숨바꼭질 하셨다. (창세기
3:8~11) 모든 것을 아시는 하느님께서 숨바꼭질을 하신 것을 보면, 그 놀이가
재밌기는 재밌는 모양이다.
○ 하느님께서 뱀을 저주하셨다. (창세기 3:14) 저주 가운데 흙을 먹도록
한 것은 성서의 저자들이 마음대로 집어넣은 구절이다. 뱀의 먹이가 흙이 아
니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나?
○ 하느님께서 여자에게 산고와 남편에게 복종하게 될 저주를 내리셨다.
(창세기 3:16) 하느님은 남성우월주의자다.
○ 하느님께서 짐승을 죽여 그 가죽으로 아담과 하와에게 옷을 입혀 주셨
다. (창세기 3:21) 말씀만으로도 옷을 만드실 수 있을 터인데, 굳이 짐승을 죽
인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말씀으로 옷으로 만드는 것이 짐승가죽을 벗
기는 것보다 힘들어서일까?
○ 거룹(Cherubim)이라는 천사들이 동산의 동쪽을 지키고, 돌아가는 불칼을
장치하여 생명나무에 이르는 길목을 지키게 하셨다고 하는데, 이들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 그것들이 있다면 사람들이 발견했을 것이다. (창세기 3:24)
○ 하느님께서 카인의 곡식보다 아벨의 동물을 더 좋아하셨다. (창세기
4:3~5) 이유는 나오지 않는다. 나중에 지속적으로 나오는 동물희생제와 관련
이 있는 듯하다. 하느님께서는 동물의 피와 살을 태운 냄새를 좋아하신다.
○ 하느님께서 카인이 아벨을 죽인 벌로 도망자 신세로 떠돌아 다닐 것이
라고 말씀하셨다. (창세기 4:12) 그러나 카인은 정착하여 결혼도 하고 아들도
낳았다. 심지어 에녹이라는 도시를 건설하기도 했다. 카인의 삶은 도망자나
떠돌이의 삶과는 전혀 딴판이다. (창세기 4:16~17)
○ 카인이 아벨을 죽인 후 쓸데없는 걱정을 했다. “저를 만나는 사람마다
저를 죽이려 할 겁니다.” 인류가 아담과 하와로부터 시작되었다면 당시에 사
람이라고는 아담, 하와, 카인 뿐이었다. 부모가 자기를 죽일까봐 그렇게 걱정
했던 것일까? 성서의 저자들이 아담과 하와 이외의 가계를 일부러 누락했음
이 분명하다. (창세기 4:14)
○ 카인이 아내와 동침하여 에녹을 얻었다. (창세기 4:17) 카인과 결혼한
여자는 도대체 어디서 나온 여자인가?
○ “라멕이 두 아내를 데리고 살았는데, 한 아내의 이름은 아다요. 또 한
아내의 이름은 실라였다.” (창세기 4:19) 라멕은 최초의 일부다처주의자였다.
그가 별탈없이 살았던 것을 보면 하느님께서 일부다처를 용인하신 모양이다.
○ 라멕은 아내들을 두려워 했다. (창세기 4:23~24) 자신을 다치게 하면 죽
여버릴 것이며, 자신에게 손찌검을 해도 죽여버리겠다고 했다. 위협적인 말
투로 보아 평소에 아내들에게 폭력을 행사하는 최초의 폭력가장이었던 것
같다. 매체를 통해 가끔 폭력가장이 아내나 자녀들에게 살해되는 경우가 보
도되는데, 옛날에도 그런 사람이 있었던 모양이다.
○ 하느님께서 남자와 여자를 지어내시고, 그 이름을 아담이라고 지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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셨다. (창세기 5:2) 그래서 여자의 이름도 아담이다. 성서의 저자들이 일관성
없이 자료를 인용하다 보니 생긴 결과다.
○ 최초의 인류는 아주 오래 살았다. (창세기 5:5, 5:8, 5:11, 5:14, 5:17, 5:20,
5:23, 5:27, 5:31, 9:29)
○ 하느님에게는 아들들이 많았다. 그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을 보고 아리
따운 여자를 골라 아내로 삼았다. 그 결과로 태어난 사람들이 느빌림이라는
거인들이다. 그들이 살았었다는 고고학적 증거가 발견되지 않고 있다.어쨌든
예수는 하느님의 외아들이 아니다! (창세기 6:2~4)
○ 하느님은 사람이 악한 생각을 한다고 해서 사람들 만든 것을 후회하시
고 땅 위에서 쓸어버리셨다. (창세기 6:5~7) 잠시 후에(창세기 8:21) 사람이 악
한 생각을 하는 것을 받아들이고 다시는 쓸어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하셨다.
이것을 보면 성서의 저자들이 하느님을 모든 일을 알고 계신 분으로 믿고
있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그들은 하느님도 인간처럼 후회도 하고, 모순된
행동을 하는 것으로 생각했다.
○ 노아는 135미터나 되는 방주를 만들었다. 현재까지 발견된 최대의 목조
선박은 90미터에 불과하다. 그처럼 거대한 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철사를
꼬아서 만든 밧줄로 보강을 할 필요가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아의 방
주는 대양항해를 하기 위해서는 너무 크고, 땅 위의 온갖 동식물을 싣기 위
해서는 너무 작다. (창세기 6:14~15)
○ 하느님께서 노아에게 환기구멍으로 폭 11센티미터의 창을 만들라고 하
셨다. 방주의 크기가 135미터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환기구멍으로써 너무 작
다는 느낌이 든다. (창세기 6:16)
○ 노아는 올바르고 흠없는 사람이다. (창세기 6:9, 7:1) 그런 사람도 술을
마시면 벌거벗고 잤다. 자신의 벗을 모습을 본 아들을 책망하기까지 했다.
(창세기 9:20~21)
○ 하느님께서 지상의 모든 생물을 죽이겠다고 결심하셨다. (창세기 7:4)
인간의 사악한 생각 때문에 진노하셨는데, 죄없는 동물들을 죽이시려는 이유
가 뭘까? 동물들이 하느님께 무슨 죄를 지었나?
○ 두 쌍인지 일곱 쌍인지 불분명하지만, 노아는 지상의 모든 동물들을 방
주에 태웠다. (창세기 7:8) 노아가 어떻게 전세계의 동물들을 모을 수 있었을
까? 설사 모두 찾아낸다고 하더라도 어떻게 서아시아까지 데려갔을까? 곤충
의 암수를 어떻게 구분했을까? (곤충은 동물 전체 종수의 대부분을 차지한
다.) 어떻게 모든 동물들을 보살필 수 있었을까? 수 십만의 기생동물을 어떻
게 찾아냈을까? 모든 동물을 실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을까? 의문이 한도 끝
도 없다.
○ 모든 동물이 하루만에 스스로 방주에 들어갔다. (창세기 7:13~14) 최소
한 수 백만 종의 동물이 있다. 하루에 다 타려면, 매초 백 가지 종 이상씩
타야 한다. 오늘날의 항공사가 그 정도로 효율적으로 일하면 승객들이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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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것이다.
○ 하느님께서 하늘에 구멍을 내셨다. (창세기 7:11) 비가 올 때마다 하느님
께서 하늘에 구멍을 내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성경을 너무 곧이곧대로 이
해하는 것이다. 이런 표현을 비유라고 한다.
○ 물이 산들을 잠그고도 15큐빗 이상 더 불어났다. 에베레스트 산을 잠그
고 15큐빗 이상 불었다면 그만한 양의 물이 어디서 나왔는지 궁금하다. 그
정도 규모의 대홍수였다면 지질학적 증거가 남아야 하는데 그런 흔적은 없
다. 이에 반해 국지적인 홍수의 흔적들은 있다. 그것을 보면 서아시아 일대
에 홍수가 종종 있었던 모양이다. (창세기 7:20)
○ 노아가 물이 얼마나 빠졌는지 알아보려고 비둘기를 날렸다. 비둘기가
그냥 돌아왔다. 이레 후 다시 비둘기를 날렸다. 비둘기가 올리브 잎을 물고
왔다. 이레만에 올리브가 싹이 돋아나 잎을 내지 못하기 때문에 그 올리브는
물에 잠기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 홍수가 난 지역은 비둘기가 하루에 왔다
갈 수 있는 범위를 넘지 않는다. 홍수로 온 세상이 물이 잠겼다면 있을 수
없는 일이 이후에 계속 나온다. 홍수의 피해가 익히 알려진 것만큼 크지 않
았던 것이다. (창세기 8:8~11)
○ 방주에서 나온 동물들이 뭘 먹고 살았을까? 땅은 반년 가량 물에 잠겨
있었기 때문에 먹을 만한 식물이 없다. 육식동물은 뭘 먹고 살았을까? 초식
동물을 먹이로 주면 그 동물은 멸종하고 말았을 것이다. (창세기 8:19)
○ 노아가 정한 들짐승과 정한 새 가운데에 번제물을 골라 하느님께 바쳤
다. 그때 정한 들짐승과 정한 새 몇 개의 종이 멸종했을 것이다. 하지만 홍
수가 온 세상을 덮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일은 없었다. (창세기 8:20~21)
○ 하느님께서 피를 빼지 않은 채로 고기를 못먹도록 하셨다. (창세기 9:4)
여호와의 증인들은 수혈이 피를 먹는 것이라고 생각하여 거부했다. 최근에
그들은 수혈을 허용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그런 사실을 신도들에게 널리
알리지 않고 있다.
○ “너희는 많이 낳고 불어나거라.” 하느님의 이 축복을 더 이상 향유하지
못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중국이 이미 엄격한 가족계획을 실시했고, 금세기
중엽부터 세계 인구는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창세기 9:7)
○ 하느님은 모든 생물을 죽인 것을 후회하시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을
것임을 무지개를 걸어 약속하셨다. (창세기 9:9~13) 무지개는 빛이 물방울에
의해 굴절되어서 생기는 자연현상이다. 인간이 존재하기 수 십억년 전부터
있었다.
○ 올바르고 흠없는 노아가 포도를 재배해 포도주를 마시고 취해서 천막
안에서 잤다. 가나안의 조상 함이 아버지가 벗은 것을 보고 형과 아우에게
그 이야기를 했다. 셈과 야벳이 겉옷을 집어 어깨에 걸치고 뒷걸음으로 들어
가 아버지의 벗은 몸을 덮었다. 술에서 깬 노아는 함이 한 일을 알고 함의
아들 가나안을 저주했다. (창세기 9:20~25) 함이 무슨 죄를 지었나? 아버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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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은 몸을 본 것 밖에 없다. 이 대목은 노예제도를 정당화하는 근거로 악용
되었다.
○ 창세기 10장은 성서에 자주 나오는 지루한 계보 중에서 최초의 계보다.
(창세기 10:1~32) 사도 바울로가 이것을 피하라고 가르쳤다. (디모테오 전서
1:4, 디도 3:9)
○ 온 세상이 한 가지 말을 썼다고 한다. (창세기 11:1) 이것은 분명히 지어
낸 이야기다. 그 당시(기원전 2,400년경)에 이미 수 많은 언어가 있었다.
○ 하느님께서 사람들이 높은 탑을 쌓아 하느님께 도달할까봐 걱정하셨다.
(창세기 11:4) 이전에도 사람이 생명의 나무의 열매를 먹고 하느님과 비슷해
질까봐 걱정하셨다. (창세기 3:22)
○ 바벨탑 이야기에 따르면 하느님께서 순간적으로 여러 가지 언어를 만
드셨다고 한다. 언어가 사람간의 약속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그런 일은 절대
로 있을 수 없다. 언어는 생물과 마찬가지로 오랜 시간에 걸쳐 점진적으로
변한다. (창세기 11:9)
○ 아브람이 아내 사래에게 자신을 오라비로 부르라고 거짓말을 시켰다.
(창세기 12:13) 아브람과 사래은 친척이었기 때문에 새빨간 거짓말은 아니다.
여호와의 증인들은 이 거짓말을 자신들의 거짓말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삼았
다. 여호와의 증인들에게 유리하기만 하다면 거짓말을 해도 괜찮나? 이런 거
짓말을 “종교적 전술(Theocratic War Strategy)”이라고 합리화했다.
○ 이집트의 파라오가 아브람의 아내 사래를 보고 반하여 첩으로 삼았다.
(창세기 12:15) 당시 사래의 나이가 70살 정도였다. 그녀는 대단한 회춘의 비
방을 알고 있었던 모양이다. 현대의학으로도 70살 노인을 40대 이하로 보이
도록 만들 수는 없다.
○ 이집트의 파라오는 아브람의 거짓말을 믿은 죄로 하느님으로부터 재앙
을 받았다. (창세기 12:17)
○ “소돔 사람들은 야훼께 못할 짓만 하는 아주 못된 사람들이었다.” (창세
기 13:13) 기껏해야 동성애자에 불과하다.
○ 하느님께서 아브람과 그 자손들에게 모든 가나안 땅을 약속하셨다. (창
세기 13:15, 15:18, 17:8, 28:13~14) 그러나 역사를 보거나 신약성서(사도행전
7:5, 히브리서 11:13)를 보면 하느님은 약속을 지키지 않으셨다. 아니면 그럴
능력이 없으셨다.
○ 아말렉족은 아말렉의 후손이다. 그들은 아말렉이 태어나기도 전에 그돌
라오멜에게 대패하였다. 성서의 저자들이 아무 생각 없이 자료를 베낀 흔적
이다. (창세기 14:7) 참고로 아말렉은 에사오의 손자다. (창세기 36:17)
○ 하느님께서 아브람에게 동물을 죽여 제물로 바치라고 하셨다. (창세기
15:9~10) 불필요한 살생이 하느님을 기쁘게 하는 모양이다.
○ 하느님께서 아브람에게 그의 자손들이 이집트에서 400년간 압제를 받
을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창세기 15:13) 그러나 이집트에서 압제를 받은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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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430년이었다. (출애굽기 12:40)
○ 하느님께서 아브람의 자손들이 4세대만에 돌아올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창세기 15:16) 그러나 아브라함, 이사악, 야곱, 레위, 크핫, 아므람, 모세까지
7세대만에 돌아왔다. (창세기 21:1~3, 25:19~26, 35:22~23, 출애굽기 6:16, 6:18,
6:20)
○ 사래는 성서에 나오는 최초의 불임여성이다. (창세기 16:1~4) 성서에는
불임의 원인이 항상 여자에게 있다. 어쨌든 사래는 자신의 시녀 하갈을 아브
람과 동침시켜 자식을 보게 했다. 아브람은 기꺼이 사래의 제안을 수락했다.
하갈이 임신을 한 후 사래를 업신여기면서 갈등이 시작되었다. 로마나 중국
의 상류층에서는 대리모를 통해 낳은 자식을 입양하여 자신의 자식으로 삼
았다. 생물학적 혈통은 사회적 혈통에 비해 의미가 없었다. 이스라엘에서는
그렇지 않았던 모양이다. 하갈이 낳은 이스마엘은 아브람의 자식이기는 하나
사래의 자식은 아니었다.
○ 사래와 하갈간에 갈등이 생기자, 아브람은 사래의 편을 들어주었다. “당
신의 몸종인데 당신 마음대로 할 수 있지 않소? 당신 좋을 대로 하시오.” 사
래가 하갈을 박대하자 하갈이 주인 곁을 피하여 도망쳤다. (창세기 16:6) 일
부다처사회에서 여러 아내들간에 불화가 있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 대개 첫
부인의 권리를 우선한다. 다른 아내들에게는 법적으로 부양받은 권리가 있었
지만, 첫부인과는 지위가 달랐다. 물론 총애하는 아내가 우대받는 경우도 많
았을 것이다. 그러나 왕실에서는 첫부인의 아들이 장성하면서 후원세력을 형
성해 놓은 경우가 많아서, 총애받는 후궁의 아들이더라도 왕이 되는 건 어려
웠다. 예외적인 경우는 무슬림 제국이었다. 술탄의 권한이 너무 막강하다보
니 총애받는 여인의 아들이 왕위를 물려받았다.
○ 하느님께서 아브람에게 할례를 명하셨다. 돈을 주고 사온 사람에게도
할례를 하라고 하셨다. (창세기 17:12~13, 17:23) 하느님께서 노예제를 부정했
다는 기록은 성서에서 찾아볼 수 없다.
○ 아브람은 99살에 할례를 받았다. 하느님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그의 이
름을 아브라함으로 바꾸어 주셨다. (창세기 17:24) 하느님은 그 정도로 할례
를 중요하게 생각하셨다.
○ 하느님께서 소돔을 멸망시키려고 하실 때 아브라함이 반대를 할까봐
걱정하셨다. 그래서 진심을 숨겨야 할 것인지 자문해 보셨다. 이 부분은 성
서의 저자들이 하느님을 아브라함의 눈치를 보는 초라한 모습으로 묘사하여
하느님의 위엄을 많이 손상시켰다. (창세기 18:17)
○ 롯은 올바르고 흠없는 사람이다. (베드로 후서 2:7~8) 그가 천사들을 강
간하려던 폭도들에게 자신의 딸을 내어주려 했다. (창세기 19:8) 유목민들의
손님대접이 아무리 극진하다고 하지만 상식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
○ 하느님께서 유황불로 소돔과 고모라의 모든 사람을 죽이셨다. 유일하게
살려준 가족이 있으니 올바르고 흠없는 롯과 그의 가족이다. (창세기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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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께서 진노하시면 아이어른,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으신다.
○ 롯의 아내가 뒤를 돌아보았다는 이유로 하느님은 그녀를 소금기둥을
만드셨다. (창세기 19:26) 오르페우스가 저승에서 아내 에우리디케를 데려오
는 이야기와 비슷한 점이 있다. 하지만 오르페우스 이야기처럼 가슴 저미는
안타까움이 느껴지지 않는다.
○ 롯과 그의 딸들이 동굴에 기거하게 되었다. 딸들은 올바르고 흠없는 아
버지를 술에 취하게 만들어 동침했다. 그 결과 큰 딸은 모압을 낳고, 작은
딸은 벤암미를 낳았다. 근친상간이 인류에게 보편적인 금기사항이지만 부녀
상간의 경우는 상황에 따라 금기가 해제될 수도 있음을 보여준다. 프로이트
는 부녀상간을 근친상간이라고 보지 않을 정도였다. (창세기 19:30~38)
○ 아브라함이 또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다. 아비멜렉은 사라를 후궁으로
데려갔다. (창세기 20:2) 당시 사라의 나이가 90살을 넘었다. 이집트의 파라오
에게 거짓말한 것과 비슷한 이야기다. (창세기 12:13~20)
○ 아브라함은 배다른 누이와 결혼했다. (창세기 20:12) 다른 사람들 같으
면 저주를 내렸겠지만, 하느님께서 아브라함과 사라를 축복하셨다. (창세기
17:15~16)
○ 하느님께서 사라를 돌보아 사라가 사내아들을 낳았다. (창세기 21:1~2)
하느님께서 도우시면 딸을 낳는 법이 없다!
○ 사라가 이사악을 낳은 후 하갈과 이스마엘을 쫓아내라고 남편에게 말
했다. 아브라함은 괴로웠지만 두 사람을 황야로 내쫓았다. (창세기 21:10~14)
일부다처사회지만 첫부인의 말을 함부로 무시하지 못했던 모양이다. 아브라
함이 유달리 사라의 말을 잘듣는 남편이라서 그랬을 수도 있다.
○ 아브라함은 이스마엘이 아기였을 때 내쫓았다. (창세기 21:14~18) 그러
나 앞의 기록을 보면 쫓겨날 때 이스마엘의 나이가 14살이다. (창세기 17:25,
21:5~8)
○ 아브라함 시대에 가나안에 살던 사람을 불레셋인이라고 기록하고 있지
만, 불레셋인들은 판관시대까지 가나안에 살지 않았다. (창세기 21:32, 26:1)
○ 하느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이사악을 죽여 번제물로 바치라고 하셨다. 아
브라함은 외아들을 죽여서라도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증명하려 했다. (창세기
22:2~9) 맹신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보여준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현대인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냉혹한 사람이 아니다. 그는 첫소출(첫아이)을 신에게 바치
는 당시의 풍습에 충실히 따랐다. 하느님께서도 당시의 여러 신들이 요구했
던 것을 요구한 것 뿐이다. 성서를 기록할 무렵에는 그런 풍습이 사라졌기
때문에 전해오는 이야기가 기이하게 여겨졌다. 그래서 이사악을 죽이기 직전
에 수양을 보내 대신 제물로 삼은 이야기가 덧붙여졌다. 성서에서는 이사악
이 살아났지만, 실제였다면 살지 못했을 것이다.
○ 아브라함이 이사악을 죽일 뻔 했던 곳을 야훼의 이름을 따라 야훼 이
레라고 불렀다. (창세기 22:14) 그러나 출애굽기 6:3을 보면 아브라함이 하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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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이름이 야훼인지 알 수 없다.
○ 아브라함이 그의 종에게 이사악을 가나안 여자와 결혼하지 않도록 자
신의 불알을 쥐게하고 맹세시켰다. (창세기 23:3) 로마인들도 불알을 쥐고 맹
세했다. 교황을 뽑을 때도 추기경들이 교황의 불알을 쥐고 맹세했다. 교황선
출시 불알을 잡는 것은 여자가 남장을 하고 교황을 한 이후에 도입된 것이
다. 어쨌든 엄숙하게 맹세를 하는 자리에서 왜 상대의 불알을 쥐는가? 그 연
유는 아무도 모른다. 맹세를 어길 시에 후손을 못 보게 되는 천벌이라도 감
수하겠다는 의미로 추측하고 있는 것이 전부다.
○ 아브라함은 100살이 넘어 하느님의 도움을 받아 아사악을 낳았다. (창세
기 21:1~2) 그런데, 더 나이가 들었으면서도 하느님의 도움없이 여섯 명의 자
식을 더 낳았다. (창세기 25:2)
○ 아브라함에게 여러 명의 소실이 있었다. (창세기 25:6) 일부다처사회이
니만큼 이상한 일도 아니다.
○ 이사악의 아내 리브가도 사라처럼 불임이었다가 하느님의 도움으로 자
식을 낳았다. (창세기 25:21) 이렇게 낳은 아이는 반드시 사내아이다.
○ 이사악이 아내를 누이라고 속였다. (창세기 26:7) 부전자전이라고 아버
지가 쓴 거짓말을 효과적으로 써먹었다. (창세기 12:13, 20:2)
○ 야곱이 아버지에게 거짓말을 해서 축복을 받았다. (창세기 27:19) 뒤에
기록된 것을 보면 하느님도 야곱의 거짓말을 인정하신 것 같다. 야곱이 장자
의 권리를 가로챈 이야기는 구전설화가 성립한 시기와 문자로 기록할 시기
간에 관습이 달라졌음을 반영한다. 야곱이나 요셉은 막내로써 집안을 이었다.
이것은 당신에 말자상속(末子相續)의 관습이 있었음을 보여준다. 농경 가부장
사회에서는 일찍부터 장자상속(長子相續)의 관습이 성립했다. 그러나 유목민
사회에서는 그런 관습이 뒤늦게 확립했다. 유목민이었던 몽고족은 징기즈칸
이 유라시아 대륙을 정복할 무렵까지 말자상속의 관습을 갖고 있었다. 유태
인들의 경우, 성서를 기록할 무렵에는 관습이 바뀌어 장자상속의 관습이 확
립되었다. 그러나 성서의 저자들은 말자상속이 예전의 풍습이라는 것을 알지
못했다. 따라서 야곱이 상속한 것에 대해 합리적인 설명을 덧붙였다. 야곱이
에사오로부터 상속권을 사들인 이야기나 아버지에게 거짓말을 하여 축복을
받는 이야기가 추가되었다.
○ 라헬이 아기를 낳지 못하자 야곱과 자신의 몸종 빌하가 동침하게 하였
다. 대리모 전쟁이 시작되었다. 레아도 지지 않고 자신의 몸종 질바를 야곱
과 동침시켰다. (창세기 30:3~12)
○ 라헬이 남편과 하룻밤을 보낼 권리를 언니 레아에게 맨드레이크를 받
고 팔았다. 야곱이 집에 돌아오자 레아는 맨드레이크를 팔아서 하룻밤을 보
낼 권리를 샀다고 말했다. 야곱은 레아의 침소에 들어, 아들을 얻었다. (창세
기 30:15~16) 일부다처제 사회라서 아내들끼리 지켜야 할 규범이 있었던 모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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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곱이 하느님과 씨름을 하여 이겼다. 하느님께서 야곱의 이름을 이스
라엘이라고 바꾸어 주셨다. (창세기 32:24~30, 35:10) 그러나 성서의 저자들은
그 이후에도 야곱을 여전히 야곱이라고 했다. 심지어 하느님께서도 야곱이라
고 부르셨다. (창세기 46:2)
○ 세겜이 야곱의 딸 디나를 겁탈했다. 세겜은 디나에게 반했기 때문에 아
버지 하몰을 통해 야곱에게 청혼했다. 야곱의 아들들은 이방인에게 여자를
줄 수 없으니 할례를 받으라고 제안했다. 하몰과 세겜은 자기 마을 사람들을
설득하여 할례를 받도록 했다. 이틀 후 할례 때문에 마을 남자들이 신음하고
있을 때, 디나의 친오빠 시므온과 레위가 성안으로 들어가 모든 남자를 죽였
다. 모든 재산을 빼앗고 자식과 아낙네들을 사로잡고 집이라는 집은 다 털었
다. (창세기 34:1~31) 세겜이 디나를 겁탈한 것은 잘못이지만, 디나를 정식 아
내로 맞아들이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디나의 친오빠들이 누이의 복수를 한
다고 명목으로 누이의 남편과 시아버지를 죽이고, 그 마을을 노략질했다. 그
들에게 강간은 여자에 대한 범죄가 아니라 그 집안 남자들의 명예를 더럽힌
범죄였다. 어쨌거나 그들의 살인은 누가 봐도 잘못한 짓이었다. 야곱은 인근
에 사는 가나안 사람과 브리즈인들의 눈을 피해 베델로 옮겨갈 수 밖에 없
었다.
○ 야곱이 하느님을 만나는 꿈을 꾼 곳을 베델이라고 이름지었다. (창세기
28:19) 이때는 라헬을 만나기 전이었다. 후에 라헬이 죽은 후 하느님을 만나
고 그곳의 이름을 베델이라고 지었다. 베델이란 지명이 생겨난 유래가 여러
가지 있었던 것 같다. (창세기 35:15)
○ 르우벤이 아버지의 소실 빌하를 범하였다. (창세기 35:22) 일부다처사회
에서 가끔 일어나는 일이다.
○ 에사오는 아다, 오흘리바마, 바스맛을 아내로 맞았다. (창세기 36:2, 36:6)
일부다처의 전통을 충실히 따르고 있다. 바스맛은 26:34에서 엘론의 딸이라
고 하고 있지만, 36:3에서는 이스마엘의 딸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에사오는
사촌누이와 결혼한 셈이다.
○ 유다의 맏아들 에르가 하느님의 눈 밖에 나서 죽었다. (창세기 38:7) 에
르가 하느님께 무슨 죄를 지었는지 성서에 기록이 없다. 살인하고 싶을 때
마음껏 살인하는 것인 하느님의 특권이다.
○ 유다가 오난에게 이르기를 형수에게 장가들어 형의 후손을 남기라고
했다. 오난은 형수와 한 자리에 들었을 때 정액을 바닥에 흘려 형에게 후손
을 남겨 주지 않으려 했다. 그것이 하느님의 눈에 거슬렸다. 하느님께서 그
도 죽이셨다. (창세기 38:8~10) 이 이야기는 주일성경학교에서 읽을 만한 내
용이 아니다. 하지만 기독교 교리의 기초가 되는 이야기다. 자위를 금지하는
것과 피임을 금지하는 것도 이 이야기에 기초를 두고 있다. 자위행위를 일컫
는 오나니즘(onanism)이라는 말도 여기서 유래했다.
○ 유다가 아내의 상을 치른 후 양털을 깎으러 딤나로 올라갔다. 그때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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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의 셋째 아들 셀라가 이미 어른이 되었다. 며느리 다말은 유다가 자신을
셀라와 결혼시켜주지 않아서 화가 났다. 신전창녀 차림으로 에나임 성문에
앉아 있었다. 유다는 다말에게 수작을 건넸다. 새끼염소 한 마리를 화대로
주기로 했다. 다말은 유다의 도장과 지팡이를 담보물로 요구했다. 유다는 다
말과 동침하여 임신시켰다. 석달 후 유다의 귀에 며느리 다말이 임신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유다는 다말을 끌어내 화형에 처하라고 명령했다. (창세기
38:12~24) 유다에게 더 이상의 아들이 없었다면 다말과 유다의 관계는 남남
이다. 다말이 임신을 했건 어쨌건 유다가 왈가왈부할 상황이 아니다. 그러나
형사취수제 때문에 셀라는 다말을 아내로 맞아야 할 의무가 있다. 유다가 혼
례를 치러줘야 하는 상황이다. 그래서 그에게는 다말의 처신에 간섭할 권리
가 있었다. 권리를 너무 과도하게 행사하여 불에 태워죽이라고 했지만….
○ 파라오가 생일잔치를 열었다. (창세기 40:20) 헤로데왕도 생일잔치를 열
었다. (마태오복음 14:6~10) 여호와의 증인들은 생일잔치를 못하도록 한다. 그
렇다고 생일잔치를 열어서는 안될까?
○ 하느님께서 야곱에게 무사히 이집트에서 돌아올 것이라고 약속하셨다.
(창세기 46:3~4) 그러나 야곱은 이집트에서 죽었다. (창세기 47:28~29) 하느님
도 가끔 식언을 하신다.
○ 야곱이 죽기 전에 아들들을 불러 예언을 하였다. 유다 지파가 실로때까
지 왕이 되어 지배할 것이라고 했다. (창세기 49:10) 그러나 최초의 왕 사울
은 벤야민 지파 출신이다. (사도행전 13:21) 그리고 야곱이 예언을 한 후 대
부분의 시간 동안 이스라엘에 왕이 없었다.
출처는 http://home.freechal.com/mythologia/ 입니다.
원 문서의 일부를 발췌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