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치과에 갔었습니다.
건강검진에서 충치가 한개가 있다고 해서 스케일링도 할 겸 겸사겸사 들렸는데...
스케일링을 하고, 잇몸에 염증이 생겨 레이저로 잇몸을 치료하고, 6개의 충치를 떼운다고 하더군요.
계산해 본 결과 예상견적은 약 50만원 정도입니다. 레진으로 떼울 예정이니 더 비싸게 먹히는군요.
2002년에 사랑니를 빼러 갔을 때만 해도 다른 치과에서 충치 하나가 있다고 해서 떼웠습니다.
2년이 지난 사이에 무려 6개가 새로 생겼군요.-_-
여름 휴가, 면세점에서 살 화장품, 그리고 큰 맘 먹고 사려고 했던 닉스 청바지가 날아갔습니다.ㅜㅜ
오늘은 하루종일 먹고, 자고, 먹고, 자버렸습니다.
놀랄 정도로 왕성한 식욕을 보이며 마구 먹어댔습니다.
어쩐지 너무 멀쩡할 정도로 잘 사는 것 같더니만, 결국 다시 우울증이 도지나 봅니다.
이번 우울증은 제법 심각할 것 같습니다.:)
바닥까지 내려가도록 내버려 둘 것인가...그래도 기어올라 오려고 애쓸 것인가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뭔가가 하기가 싫어요. 무기력한 내 자신을 보는 것도 과히 좋은 일은 아니네요.
그런데 원래 증상인 자학까지 곁들여져서 참.....
그래서 저는 현재 무척 고통스럽습니다.
습기가 가득찬 날씨와 더불어 기분은 최악입니다.
다시 잠을 좀 자야 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