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와 스파이더맨2를 보고.

  • 빠삐용
  •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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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살때부터의 단짝 친구가 치과의사랍니다.
함께 영화를 보다보면... 가끔 참으로 재미있는 견해 또는 사실을 알려주지요... -_-;

예를 들어 GO를 볼때,
아버지가 아들에게 주먹을 날려 이가 부러진 장면...
손바닥에 놓인 그 이를 보고는,
"저건 앞니가 아닌데? 게다가 주먹으로 쳤으면 이가 뽑히는 게 아니라 부러져야지."

...뭐 그거야 화면에 이따만하게 이가 나왔으니 그렇다 치고...

오늘은 스파이더맨 2를 보러갔습니다.
우리의 근로청년 피터 파커 군을 마구 착취하는 악덕 신문사 사장씨를 보면서,
"저 아저씨 캐릭터 멋지다.;" 라고 친구에게 속삭였지요.

돌아온 대답은,
"근데 저 아저씨 이빨 다 가짜야. 씌운 거."
(설마 그 사이 입속까지 봤을 리는 없겠고, 앞니 얘기가 아닐까 싶지만...)

나중에, 어디서 들어서 아는 거냐, 아니면...?; 하고 물었더니,
아니 빤히 보이지 않냐고 하대요.;

저는 이게 영화 보면서 배우들 이빨만 골똘히 들여다보고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의 눈길을 마구 날려주었습니다.;
친구는 저건 너무 분명하잖아~; 빤히 보이는걸~ 이라고.
(뭔 장치가 보인다나 어쨌다나...)

저는 전혀! 눈치채지 못했습니다.(자랑은 아니지만 어째 자랑같은 분위기가...;)
그리고 보통 사람이라면 전혀! 모를 거라고 장담했습니다만,
친구는 잘 수긍하지 않더군요.

스파이더맨 2를 보신 여러분!
그 사장님의 씌운 이빨을 눈치채셨나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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