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숫자나 단어, 이런건 원체 기억하지 못했지만, 상황같은건 거의 잊지 않았거든요. 그런데 요즘엔 그마저도 자신이 없네요. 혹자는 대놓고 청년치매라 부르고 있습니다.
언젠가 (20대 때) 30대가 되면 오래전 친구, 사람 이름이 기억 안나기 시작할거다. 그런 말을 들었는데, 정말 그러고 있어요.
건망증이라는 것. 이를테면, 아래의 사례 중 음식이 나왔을 때 '내가 뭘 시킨거니 얘들아!' 이건 재미있을 수 있습니다. 재미있다고 생각해서 뇌가 그 기억을 자발적으로 지운것일 수도 있어요. 하지만 무슨 말을 했는지 가물거리는 정도가 아니라 완전히 잊고 있다면 조금 무서워집니다. 그래서 요즘 정신 차리고 살아보려 하는데. 그게 쉽게 되겠어요.
예전부터 가지고 있던 순간 건망증 중 하나는 시곕니다. 손목이나 핸드폰 시계를 보고 쓱 집어넣으면 그 순간 몇 시였더라... 하고 있죠. 심지어는 그 짓을 3~4번 반복할 때도 있고요. 아 정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