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미동] 1930년대 장비고/존포드 영화 상영회

  • 오!재미동
  •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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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의 역사를 밟아보자’ 전 <Chapter 3 : 1930년대>

충무로영상센터 오!재미동의 장기 프로젝트 ‘영화의 역사를 밟아보자’ 에서는 지난 달 1910년대,
20년대 영화 상영에 이어 오는 16일과 17일에 <Chapter 3 : 1930년대>를 준비했습니다.
이번 상영전에서는 1930년대 할리우드의 장르영화와 프랑스 초기 리얼리즘 영화를 상영하며
유쾌한 스크루볼 코미디와 어둡지만 통쾌한 프랑스 영화를 통해 탐미적인 30년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장소        오!재미동 재미4동 재미동극장 (지하철 충무로 역사내)
                                입장료     무료
                                문의        Tel) 02-2273-2392/2398  Fax) 02-2273-2399
                                Email       ohpr@ohzemidong.co.kr
                               홈페이지    www.ohzemido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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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마차 (Stagecoach, USA, 1939, 96’, 존 포드)
1930년대 웨스턴은 주류 영화계에서는 만들지 않았던 싸구려 변방 장르였다. 존 포드는 <세 악인들>
이후 13년 만에 이 작품으로 웨스턴을 다시 만들었으며 결론적으로 이 작품은 존 포드의 최고 걸작이자
웨스턴 장르의 걸작으로 기록되었다. <역마차>의 상업적, 비평적 성공은 웨스턴이라는 B급 장르를
주류로 진입시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 1930년대 장르의 생성이라는 측면에서도 역마차는 높이 평가
받을 만 하다.

천사들만이 날개가 있다 (Only Angels Have Wings, USA, 1939, 121’, 하워드 혹스)
영화 역사에 있어서 가장 재능 있는 감독을 꼽으라면 사람들은 누굴 고를까? 영화 감독, 비평가,
씨네필들 대부분들이 첫번째로 하워드 혹스를 손에 꼽을 것이다. 1920년대 무성영화 시대부터 작업을
시작한 그는 할리우드의 모든 장르를 섭렵한 인물이다. “하워드 혹스는 어떤 영화를 만들어도 걸작이
된다”라는 말의 진위를 알고 싶다면 그의 영화 몇 편만 보면 된다. <천사들만이 날개가 있다>는 남녀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효과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로맨스 코미디로 혹스의 재능을 엿볼 수 있는 수작이다.

위대한 환상 (Grand Illusion, France, 1937, 114’, 장 르느와르)
‘전쟁 장면이 하나도 없는 전쟁영화’라는 원칙을 가지고 연출했다는 이 작품은 장 르느와르의 최대
걸작 중 하나이다. 세계 2차 대전을 예고했다는 사실로도 유명한데, 이 사실은 <위대한 환상>이
다양한 계급, 민족 간의 갈등이 고조되었던 1930년대의 사회상을 잘 표현하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해주는 것이다. “이제 곧 전쟁이 끝나겠지. 그럼 다시는 전쟁이 없을거야.” “그건 자네의 커다란
환상일세.” 다소 염세적인 이 대사는 영화사 100년에 있어서 가장 잘 알려진 대사 중 하나이다.

품행제로 (Zero de Conduite, France, 1933, 42’, 장 비고)
동시대 감독들에게 매혹의 대상이었던 장 비고. 그러나 사회적으로는 격렬한 논쟁을 불러일으키며
찬반양론에 휩싸였던 인물이기도 하다. 교권에 대한 도전을 표현하고 있다고 해서 그 당시 상영금지를
당했던 <품행제로>는 장 비고를 무정부주의적 영화 작가로 기억하게 만들었다. 1945년 이 작품의
상영금지는 해지되었지만 그가 이미 세상을 뜬 지 10여 년이 지난 뒤였다.

어느 날 밤에 생긴 일 (It Happened One Night, USA, 1934, 105’, 프랑크 카프라)
할리우드 스크루볼 코미디는 말이 많고 소박하며 알콩 달콩한 로맨스를 다루는 영화들을 말한다.
대공황 시대에 생겨난 장르답게 현실을 도피하는 수단으로 많은 관객들이 선택을 하긴 했지만 1930년대,
40년대 할리우드 스튜디오 전성기를 이끈 장르이기도 하다. 그만큼 많이 만들어졌으며 그 중 몇 작품은
걸작의 반열에 오를 만큼 수작이다. 이 작품은 스크루볼 코미디의 효시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사회적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카프라 감독 작품답게 이 수다스럽게 사랑스러운 영화 저변에는 그 당시 사회에
대한 감독의 고민이 스며들어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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