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드라마를 TV에서 본 건 봉황TV에서였습니다.
이사를 하고, 아파트에서 채널프로그램이 바뀌면서 못보게 되었지만
인터넷이 있으니까...;;;
어쨌든 몇년전 봉황TV에서 볼 때(중국어더빙으로 봤지만)
인상적이었던 드라마가 <여동생...>였습니다.
일본배우에 대한 지식 전무라 주인공 이름이 뭔지 전혀 알지 못했고
다만 알 수 있었던 건 주제곡을 부른 차게 앤 아스카였습니다.
이 드라마의 주제곡은 얼마후 저에게 또다른 놀라움을 안겨주는데
엄청나게 히트한 우리나라 드라마 <별은 내 가슴에>의
주제곡으로 둔갑을 한 거였습니다.
나중에 문제가 되었는지 슬쩍, 멜로디가 약간, 변하긴 변하더군요.
그 <여동생...> 드라마는 지금 보면 흔한 트렌디드라마일 수 있지만
부자남자, 가난한 여자, 이중적인 약혼녀, 멋진 주제가 등등이 얽혀서
말은 모르겠지만 끝까지 보게 만들었습니다.
어제야 알게 된 건데, 이 드라마의 남자주인공이 <롱바케> 여주인공 남편이라는군요.
<한낮의 달>의 오다 유지와 토키와 타카코--- 노래가 좋았죠.
역시 오다 유지가 주연한 <뒤돌아보면 그녀석이 있다> (당시는 제목 몰랐습니다)
주제곡을 부른 차게 앤 아스카만 알아봤죠.(YAH YAH YAH~~~)
"오다 유지, 성깔 장난 아닌데..." 이러면서 봤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오다 유지의 모습은 몇년후 <의가형제>의 장동건 모습과 흡사했습니다.
근데, <뒤돌아보면...>에서 마지막에 오다 유지 죽는 거 맞습니까?
미야자와 리에와 기무라 타쿠야가 나온 드라마 <협주곡>도 방송했고
역시 미야자와 리에가 학교선생을 짝사랑하는 드라마도 방송해주고...
아마 당시 대만, 중국권은 지금의 한류열풍과 비교될 정도로 일본드라마가
득세였던 모양입니다.
요즘 들어 뒤늦게 일본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저처럼 뒤늦게 일본드라마를 보는 사람을 위해
케이블에서 일본드라마를 방송해주고 있죠.
일찍 눈뜬 분들은 "뒷북이다" "한물간 드라마만 방송하네" 하지만
깨끗한 화질로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고마와하고 있습니다.
<트릭> <러브 레볼루션> <골든 볼> <케이조쿠> 등등...
밑에 와타베 아츠로 얘길 썼지만
OCN에서 이 사람 드라마를 2편인가 해줬죠?
일본드라마 첫 방영이라는 <퍼스트 러브> <케이조쿠>...극장판까지요.
OCN에서 <트릭>은 성공작이라고 봐야겠죠?
2시즌까지 방송해주는 걸 보면요...
<골든 볼>에서 금성무는, 이 사람이 일본에서 먹히는 것은,
그 특유의 이국성때문이라고 보이더군요.
홍콩영화 나올 때는 웬지 일본풍이고
일본드라마 나올 때는 어딘가 중국풍이고...;;;;
일본드라마에서 나와서 확실히 좋았던 점은, 금성무의 멋진 목소리를
실컷 들을 수 있었던 겁니다.
"HELP MEEEE~~" 할때는 중국말로 "求命아~~~"라는게 연상되기도 하고요.
.....일본드라마가 우리나라 드라마보다 분명하게 좋은 점 한가지는,
짧다!!!!는 겁니다.
그거 하나는 정말 좋더군요.